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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고 싶은말

제주도 교육감 당선을 축하하며

작성자사라헌|작성시간26.06.06|조회수13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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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중앙여자중학교 제1회 졸업생 고의숙 선생(교육의원)이

제주도 교육감에 당선되었다. 

그 소식 들으며 얼마나 가슴 뭉클했는지 모른다.

진심으로 축한다는 메시지도 띄웠다.

일간 찾아 뵙겠다는 전화가 왔다. 

목소리에 정감이 흐른다. 참으로 반갑다.

제주교육 총수, 얼마나 책임이 중한 자리인가.

편향 되지 않는 교육 정책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나는 1981년 3월 서귀중앙여중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제주대학교 실험동이었던 건물이라 할 일이 산더미 같았다.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생이 많았다.

개교 2년 만에 '과학 시범학교'를 운영, 성과를 얻고,

이어서 제주 최초의 '컴퓨터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극찬을 받았다.

시범학교를 빌미로 예산을 확보해 시설을 보완하고 환경을 정비하고.

그렇게 야단법석을 떨었던 일이 아득하지만 돌아 보니 눈에 삼삼히 떠오른다

그 1회 졸업생이 제주 교육 총수가 되었으니 감개무량이다.

 

교훈은 至誠이었고, 학교 경영 목표는 "즐거운 학교"였다.

정성을 다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소암 선생의 휘호를 받아 지성탑을 세웠다.

들며 나며 학생들이 보고 마음에 새기도록 꾸미고 다듬어 세운 것이다.

학교를 떠난 후에 그 교훈을 기억하는  졸업생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합창단을 창단해 노래가 있는 학교로 만들고 

예절교육의 날을 지정해 한복을 입고 나와 하루 동안 한국의 예절을 익혔다.

때 마침 중 고등학교 와 일반까지 참가하는 전국 합창대회가 열였는데

제주도 대표로 선발되어 중앙무대에 출전 동상을 획득한다.

놀라운 성과였다. 즐거운 학교가 낳은 성과에 칭찬을 보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서귀중앙여중을 떠나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재직 시에

문교부 교육지표가 발표 되었다. 그게 "즐거운 학교"였다.

10년도 전에 내가 학교 경영 목표로 내 걸었던 그 표어다.

그 때 강정은 교육감과 그 얘기를 하며 읏엇던 일이 어제 같다.

나의 제자 고의숙 교육감이 제주교육을 잘 이끌어 가기를 기원한다.

인재 조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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