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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기행

충북 증평 좌구산(坐龜山, 657.5m) 산행 #1

작성자산야|작성시간26.06.17|조회수0 목록 댓글 0

충북 증평 좌구산(坐龜山, 657.5m) 산행 #1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 

 

2026.6.11(목)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5.7km, 2시간 50분 소요>

밤고개 좌구산 천문대 주차장/16:20/16:30-제1쉼터/17:03-충절바위/17:12-제2쉼터/17:21-바람소리길 갈림길/17:50-좌구산 정상/17:55/18:08-

칼춤바위/18:10-바람소리길 갈림길/18:12-제2쉼터/18:30-충절바위/18:37-제1쉼터/18:48-천문대/19:10-천문대 주차장/19:18

좌구산은 충청북도 증평군에 속해있는 한남금북정맥의  산으로

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바라보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16:20  밤고개 좌구산 천문대 주차장[24시간 운영, 무료]

한남금북정맥 코스이기한 좌구산에서의 최단 코스는 천문대가 있는 밤고개이다

 

 

좌구산 코스이용 안내도

 

 

좌구산 휴양랜드 종합안내도

 

 

오늘의 좌구산 산행코스는 좌구산 천문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제1,2쉼터, 좌구산 정상 등정후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계획한다.

 

 

좌구산 천문대 가는 길

 

 

16:30  최구산 2.7km 방향, 데크계단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피톤치드란

 

피톤치드는 식물의 ‘phyton’과 살해자의 ‘Cide’의 합성어로 나무가 해충과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염증을 완화시키며,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여 마음의 안정과 쾌적함을 가져온다.

 

이용방법

피톤치드가 최대치를 보이는 7,8월이 삼림욕을 하기에 가장 좋고, 하루중에는 오전 10~12시가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공기 중에 있는 피톤치드는 바람에 날려 쉽게 사라지므로 바람이 없는 날이 더 좋다.

삼림욕하기에 적당한 장소로는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울창한 곳이 좋으며, 숲 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산 중턱이 좋다.

삼림욕을 할 때는 헐렁한 반팔, 반바지 차림이 효과적이며 최소 3시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상사화(꽃무릇) 전설

 

옛날 금슬이 좋은 부부에게 늦게 얻은 딸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환 중에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시작하였다.

이절의 큰 스님 수발승이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으니 스님의 신분으로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닳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건네 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좌측으로 보이는 좌구산 천문대

 

 

연리지(連理枝) 길

 

옛날 옛적에 이 마을에 양반집 도령과 머슴의 딸이 서로 사랑을 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혼인을 할 수 없었다.

처녀는 사모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 마을 뒷산에 올라가 나무를 붙잡고 울다 지쳐 그만 죽고 말았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사람들은 나란히 서 있던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엉겨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된 것을 발견했다.

도령은 이 나무 앞에서 처녀의 진혼제(鎭魂祭)를 지내주며 다음 생에서는 꼭 혼인을 하여 함께 살자고 약속했다.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있는 숲길을 연리지(連理枝) 길이라 불렀으며

이곳 좌구산 연리지(연리지)길을 걸으며 소원을 빌면 헤어진 인연이 맺어진다고 한다.

 

 

16:37  제1쉼터 0.8km 지점 이정표까지는 편한 길이 이어진다.

 

 

16:37  완만하였던 산길이 조금씩 오르막이 되고 계단길을 올라갔다가 다시 완만해진다.

 

 

좌구산의 노송(소나무)

 

잎이 2개씩 숙생하며, 적송, 육송, 솔나무라고도 하며

전국 능선부양지의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자리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향토 수종으로 건축, 조경재로 이용된다.

우리나라 산천 노송이 많은 곳에서 한 결 같이 같은 V자 모양의 소나무에 난 상처는

일제말기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 에너지원인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흔적으로서

반세기가 넘게 지나도록 슬픈 근현대사의 한 단면을 간직한 채 여전히 뿌리를 박고 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이 노송들이 1940년대 일제 전쟁말기 소나무 껍질을 ‘V’자로 벗긴 뒤 줄기에서 흘러나오는 송진을 채취했던 소나무들로

일제는 비행기 연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동원 송진채취에 혈안이 됐으며

심지어 소나무 뿌리까지 캐내 삶은 뒤 송탄유까지 짜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6:37  제1쉼터

 

 

제1쉼터의 주차장 1.7km, 밤고개 0.98km, 좌구산 정상 1.25km 이정표

 

 

17:04  로프구간

된비알을 오르는 건 언제나 힘들다.

 

 

17:12  충절바위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 김시민 장군의 손자 김득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밤티골(증평 율리)에 살았던 백곡 김득신은 임진왜란 진주대첩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서

백이전을 11만 3,000번이나 읽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이었다.

1604년(선조 37년)에 태어난 김득신은 어려서 천연두를 앓아 머리가 아둔하고 몸이 허약해 좌구산에 올라 심신 수련을 했다.

 

 

김득신은 좌구산에 오를 때마다 칼로 커다란 바위를 내리치면서 다짐을 했다.

"내비록 지금은 아둔하지만 과거에 급제하여 반드시 나라에 쓰임을 받으리라."

하루도 빠짐없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충절을 다짐하던 김득신의 칼날에 드디어 바위가 둘로 갈라졌다.

김득신의 수만 번의 다짐과 쉼 없는 노력은 마침내 환갑이 다된 59세(1662년 현종 3년)에 증광시 병과에 급제하여

대기만성형의 표본이며 조선중기의 대문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로 사람들은 두쪽으로 갈라진 바위를 보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김득신의 충성심의 표상"이라며 충절바위라고 불렀으며

그의 묘는 좌구산 기슭 율리 밤티 마을 뒷산에 있다.

  

 

소나무에 남겨진 아픈 역사의 흔적

일제 강점기 시대 송진을 채취한 소나무들의 깊게 파인 상처가 안타깝게 보인다.

 

 

17:21  제2쉼터 돌탑봉인데 돌탑은 보이지 않는다.

 

 

천문대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소요

 

 

제2쉼터의 주차장 1.44km, 밤고개 1.24km, 좌구산 정상 0.7km 이정표

 

 

17:24  벤치의자

 

 

17:40  벤치의자

 

 

17:50  바람소리길 갈림길

좌구산 천문대 2.6km, 바람소리길 0.93km, 좌구산 정상 0.1km 

 

 

17:51  좌구산 정상 0.1Km  지점을 지나 뾰족하게 날이 선 바위구간을 만난다.

마치 형상이 칼춤을 하고 있다고 해서 칼춤바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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