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할머니와 손수레

작성자김기자|작성시간26.06.22|조회수2 목록 댓글 2

 

할머니와 손수레 (인생의 무게)



횡단보도 건너시는
왜소한 할머니
등허리는 굽어서
지면에 맞닿아 있고,

 


수레에 실린 고철과
통에 가득 담긴 못들
그 무게가 상당해 보였다.
어디 가까운
건설현장에서 가져오시는지,

 


인생의 고뇌와

슬픔 한가득
수레 위에 얹혀 있다.

 


할머니 마음 헤아려
차마 밀어 주지도 못하고
짠한 마음에

살그머니

 뒤를 따른다.

 


행여 급히

바뀐 신호등 때문에
허겁지겁 발길 옮기시다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맘으로... 

 

 

 할머니

고된 인생에도

봄바람 불어주었으면...
환한 미소 피어났으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기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비오 듯 땀이 쏟아지는데
    고철이 가득 담긴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횡당보도를 건너시는 할머니

    그녀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슬픈 고뇌와 단상들.....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