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나로 제너럴 애비에이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비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플심을 배우고 있는데요.
이게... 뭐랄까 요크의 감도가 실제와는 많이 달라요.
실제 비행에서는 요크를 눈곱만큼만 움직여도 비행기가 확 틀어지는데
플심에서는 거의 차 운전하듯 화악 틀어야 한 1초 뒤에 움직이더라구요.
민감도하고 realism 세팅을 최대로 해놓았고
3D로 보면 요크가 움직이는 건 제가 조작하는 바로바로 움직이구요.
근데 비행기가 움직이는건 느려서...
이게 플심의 원래 설정인가요?
이걸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플심으로 연습하면서 실제 비행감각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비싼돈주고 데스크탑을 아예 맞췄는데... ㅜㅜ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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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Carolina 작성시간 08.08.07 아무래도 실제 비행과 시뮬레이션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플심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신 말씀은 비행의 "감"이 아닌 "조작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제가 실제 세스나를 비행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FSX에서의 세스나는 조작법이 거의 실기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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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ick 작성시간 08.08.07 아무리 잘 셋팅을 해도 실제하고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Private이나 Commercial때는 거의 플심은 하지 않고 IFR할때만 사용했습니다. Power on/off Stall, Lazy 8, Chandelles등 감을 익혀야하는 Maneuver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IFR때는 특히 Approach시 PT할때, DME ARC그릴때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때도 위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감"이 아니라 IFR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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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터 작성시간 08.08.07 맞습니다! 플심은 비행 절차(점검표에의한 시동기재취급, 관제), 계기비행에 대한 개념 파악 및 절차 숙달이 핵심입니다 - 학생조종사라면 실비행전 영상연구(옛날방식), 시뮬레이터, 플심등을 통해서 많은 비행연구 후 실비행기에 탑승한다면 훈련진도(조종감) 팍팍, 교관으로부터 "연구 많이했구나"라는 칭찬을 들을것 입니다. 반대로 실 비행기 안에서 다하려고하면 절차몰라, 교신안돼, 비행기에 실려다니는 삐롯트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연구 많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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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ova039 작성시간 08.08.08 이런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플심이라는건 그냥 시각적으로 보이기만 하기 때문에 실제랑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똑같이 움직였다 하더라도 몸으로 느껴지는거와 그냥 화면이 변하는거는 하늘과 땅차이지요... 비행은 실제로 경험하기 힘드니 간단하게 레이싱게임과 실제 자동차 운전을 비교해 봅시다.. 레이싱 게임에서는 100km/h 가 넘는 속도로 커브도 틀고 점프도 하고 합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과연 할 수 있을까요? 겁나서 못할겁니다. EF소나타(제가 소유하고있는차;;) 가지고 180km/h 까지 내본적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아닌 2차로 국도에서... 레이싱 게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실제로는 손에 땀찹니다. 시뮬과 리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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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ova039 작성시간 08.08.08 차이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런지요... 몸으로 느껴지면서 시각적으로도 느껴지는것과 오로지 시각적으로만.. 그것도 제한된 시각으로만 보이는 느낌의 차이... 그리고 요런것도 있지요... 같은 세스나라도 느낌이 다를 수 있기마련... 즉 어떻게 유지하고 보수하고 사용했냐에 따라 같은 비행기라도 비행감이 다를 수 있다는 거지요.. 대표적인 예로 마찬가지로 차가 있습니다. 똑같은 포터를 몰아도 어떤포터는 핸들링이 아주좋고 잘나가는 반면 어떤차는 덜덜거리고 핸들도 무겁고 잘 안나가는 차가 있는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