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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고린도전서 11:30-32 영원한 멸망에 빠지지 않도록 징계하시는 하나님

작성자안정섭|작성시간26.06.16|조회수24 목록 댓글 0

고린도전서 11:30-32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 징계를 하셨는데 목적은 우리가 마지막 심판 날에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고 멸망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이전 말씀은 누구든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차별하며 스스로를 높이는 태도로 성도들을 대한다면 마지막 날에 받을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라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유는 우리가 세상과 함께 심판을 받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30절은 원어에서 "이런 이유 때문에" 라는 말로 29절과 이어간다. 내용은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충분한 숫자가 있다는 것이다. 잠잔다는 말은 죽었다는 말을 듣기 좋은 말로 표현한 것이다. 절대다수는 약한 자와 병든 자와 잠자는 자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일이며 폭음이라 폭식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로 해석한다. 형벌의 개념을 거부하고 폭음을 했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30절의 전후 문맥으로 보면 그렇게 해석할 없다.

 

여기서 주의해야 것은 주의 만찬에서 만찬 자체가 마법적인 능력이 있어 오래 살게도 하고 갑자기 아프거나 죽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미 바울은 주의 만찬이 주님께서 몸을 찢으시며 피를 흘리신 것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라고 23-25절에서 이미 말했다. 구절은 10:3-5절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막에서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마셨어도 사막에서 죽었다는 비유와 관련해서 생각해야 한다.

 

당시 이방종교의 영향으로 주의 만찬도 마법적인 능력이 있어 보호막을 입은 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찬 자체가 어떤 죄를 지어도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한 병든 자가 많고 죽은 자들도 상당수가 있다는 말은 주의 만찬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교만과 약한 자들을 멸시하고 부끄럽게 하는 태도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미 징계한 것으로 있다.  

 

31절은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살폈다면 심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살폈다면 이라는 말은 과거에 계속 습관적으로 자신을 살피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심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을 가리킨다. 바로 앞에서 말한 약하고 병들고 죽은 사람들을 두고 말이다. 주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너희를 위해 흘리신 몸과 피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기억하고 하층민 성도들을 멸시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뜻이지 주의 만찬 자체에 어떤 마법적인 힘이 있어 주의 만찬을 합당하지 않게 참여해서 바로 심판을 받았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32절은 그러나 우리가 심판을 받을 주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징계를 받는다는 말은 본래 부모가 어린아이를 키운다는 뜻이다.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잘못한 것은 못하게 하고 바르게 있도록 반복해서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믿는 자들은 주님께서 기르시는 자녀라는 것이다. 멸망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 바로 30절에서 말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31 뒷부분은 목적이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31절의 살핀다는 말과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말과 32 끝에 나오는 정죄를 받는다는 말은 모두 같은 어근에서 나온 말이다. 살핀다는 말은 사이에서 심판한다는 뜻이기에 스스로 어떤 것이 옳은지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심판한다는 말은 그대로 재판에서 판결을 내린다는 뜻이다. 하지만 32 끝부분에 나오는 정죄한다는 말은 최종 심판을 완전히 내린다는 뜻이다.

 

살핀다는 말은 단순히 자기 성찰이 아니라 은혜의 수용이라고 해석하고 심판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현재적 심판 행위를 뜻하며 정죄한다는 말은 종말론적 심판을 뜻이다. 사이에서 스스로 심판하는 것은 단순히 자기 성찰이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와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우리 주님의 가치 사이에서 심판하는 것이다. 심판이란 앞에서 말한 현재 삶에서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바르게 훈련시키기 위해 내리신 심판이다. 정죄란 완전히 심판한다는 뜻으로 마지막 주님 다시 오셔서 내리실 영원한 심판이다.하나님께서 내리신 현재적 심판은 세상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멸망하지 못하도록 하시려는 가르침이다.

 

우리는 우리가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으냐 그르냐를 판단하면 안된다.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낮은 자리에서 종의 자세로 서로 섬기고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세상의 도덕적 가치기준으로 판단해서 옳은 행동일지라도 우리보다 세상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인내하며 섬기지 않는다면 종말론적 심판을 받는 것이다. 마태복음 18:6절에 보면저가 작은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라고 했다. 나보다 못하다고 멸시한다면 주께서 피흘려 사신 교회성도들을 멸시하는 것이고 결국 주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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