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성난 파도를 타고
검은 깃발을 흔들며
하늘을 집어삼키는 점령군
구름은 양 손을 펼치며
도시의 빌딩들을 바둑알처럼 흩뜨리고,
내 심장의 고동소리는
시계의 혓바닥으로 감싼다
마비된 대지는 춤을 멈추고
검은 숲의 정적이 고인다
벼락의 포화가 발포되자
구름은 숨겨둔 눈물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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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성난 파도를 타고
검은 깃발을 흔들며
하늘을 집어삼키는 점령군
구름은 양 손을 펼치며
도시의 빌딩들을 바둑알처럼 흩뜨리고,
내 심장의 고동소리는
시계의 혓바닥으로 감싼다
마비된 대지는 춤을 멈추고
검은 숲의 정적이 고인다
벼락의 포화가 발포되자
구름은 숨겨둔 눈물을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