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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문학

꿈꾸는 전동차

작성자석영애|작성시간26.06.09|조회수16 목록 댓글 0

새벽부터 밤까지

꿈속에서 꿈을 쫓는

마른 침 삼키며 철사다리 움켜잡는

칸칸이 

꿈틀거리는 꿈들이 번뜩인다

 

월척이 눈앞인 양

입질하는 그 순간

에어컨 바람 따라 천장을 맴돌다가

유리창 두드리다가

의자 밑에 숨는다

 

어제를 

잃어버린 기억 뒤에 묻어 두며

황무지 개간하듯 삽자루 둘러메고

아득한 선잠 속에서

레드카펫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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