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튜닝&자동차 정보 -

휠발란스란?

작성자m-SONIC|작성시간08.12.12|조회수271 목록 댓글 0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가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대충은 알고 계십니다.
한 독자분께서 Q&A 게시판에 이 두 가지에 대해 질문을 올리셨길래 그냥 답변만 하기보다는 많은 분이 상식으로 알아두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상식코너에 글을 썼습니다.

▼휠밸런스(Wheel balance)▼
회전체의 무게배분이 불규칙적이면 회전하면서 물체에 진동이 발생합니다. 특히 회전 중심축에서 먼 거리의 중량이 불규칙할수록 진동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 진동은 특정 회전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자동차 휠의 경우 100km/h전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70km/h까지는 차체에 거의 진동이 없다가 80km/h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진동이 생기고 120km를 넘으면서 다시 사라진다면 휠밸런스가 안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휠이 찌그러졌다면 그 진동의 대역폭이 훨씬 크고 진동도 심해집니다.

휠밸런스가 틀어지는 것은 주로 타이어 때문입니다. 사실 타이어는 고무를 틀에 넣고 쪄서 만드는 것이라 불량률도 높고 완벽하게 무게배분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밸런스를 체크하는 기계에 휠만 넣어서 돌려보면 분명히 밸런스가 맞는데 타이어만 끼우면 심하게 틀어지는 경우를 자주 접합니다.
이렇게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진동을 상쇄시킬 수 있는 대칭점에 알맞는 무게의 추를 달아줍니다. 이 추를 밸런스웨이트라고 하는데 주로 납이 사용됩니다.

타이어를 처음 장착했을 때 밸런스를 맞췄더라도 운행하면서 타이어의 마모와 위치이동에 의해 밸런스가 틀어집니다.
타이어가 처음 장착한대로 휠에 붙어 있는 것 같지만 급출발이나 급정지를 하게되면 여자분들이 허리에 꼭맞춰 치마를 입어도 돌아가듯 타이어도 약간씩 돌아갑답니다.
예민한 운전자는 5g만 밸런스가 틀어져도 진동을 감지하고 30g이 넘어서면 누구나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틀어진 밸런스가 클수록 저속에서부터 떨리는데 40g정도 틀어지면 60km/h에서도 진동이 느껴집니다. 아주 심한 경우죠.

휠밸런스 문제로 차체에 진동이 발생하면 우선 승차감이 크게 떨어지고 탑승자들이 불안해지는 것이 가장 큰 피해입니다. 그리고 과도하거나 장기적인 진동에 의해 차체의 각 부속품이 헐거워지거나 유격이 생기고 차체의 피로도도 증가해 차의 수명이 단출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석동빈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