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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방

[아난존자의 일기] 약을 잘못 먹은 이-3

작성자수망갈라|작성시간26.06.14|조회수17 목록 댓글 1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바른 길 그대로만 잘 닦아 나가면 그 비구들이 지금처럼 무더기 무더기

로 죽음에 들지는 아니했을 것이다. 둑카를 벗어나 위험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수행자들의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딱한 이들은 큰 교단의 가르침과는 멀리 비켜난 것이다.

  이 몸에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은 한 가지 극단이다. 그 극단에서 벗어나기 위해 혐오스러워 하고

좋아하지 아니함만 거듭거듭 생각한다고 벗어날 수 있겠는가?

  좋아하고 탐닉하는 것도 한쪽 끝이듯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화냄의 한 가지로 다른 한쪽 끝이

된다. 좋아하고 탐닉하기 때문에 고통을 만나는 것처럼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도,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고통을 생기게 하는 나쁜 업의 한 가지 이다.

  우리 대중들은 첫 번째 한쪽 끝을 넘어서도록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노력함에 지혜가

곁들이지 아니했기 때문에 다음 한쪽 끝을 만나게 된 것이다. 바깥 아수바(몸의 더러운 것)에서

음 단계 안쪽 아수바(마음의 더러움)로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시체만이 쌓이게 되었던 것이다.

  보름이 지난 다음 부처님께서 비구들의 친견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부처님을 뵈러 간 비구들의

숫자가 조금뿐이었다. 그러자 오랜 날 삼켜 두었던 말들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부처님, 무더기 무더기로 죽어간 비구들을 원인으로 해서 제자 간청하옵니다. 부정관이 아닌 다른

수행법으로 아라하따 팔라에 이르도록 해주십시오.”

  나의 청함을 부처님께서 받아들이셨다. 사띠 삼빠자나(지혜로 잘아는 것)가 함께 하지 아니하면

이익이 적은 아수바 까마타나(부정관 수행)에서 수식관으로 바꾸어 주셨다.

  그 다음에는 사람들의 목숨을 죽이지 말도록, 죽이려고 생각도 말아야 할 것으로 금하셨다. 범하게

되면 교단에서 스님 자격을 박탈당하는 계(세 번째 큰 계)를 정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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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담미까 | 작성시간 26.06.16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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