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대승기신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5

작성자미월|작성시간16.05.24|조회수193 목록 댓글 0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5

 

 

 

 

 

問曰 若心滅者 云何相續 若相續者 云何說究竟滅 答曰 所言滅者 唯心相滅 非心體滅
문왈 약심멸자 운하상속 약상속자 운하설구경멸 답왈 소언멸자 유심상멸 비심체멸

 

 

 

묻기를, "마음이 사라지면 어떻게 상속할 수 있겠는가? 만일 상속하게 한다면 어떻게 구경에 사라진다고 말하는가?" 답하길, "'사라진다'라고 말한 것은 마음의 양상이 사라질 뿐이지 일심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如風依水而有動相 若水滅者 則風相斷絶 無所依止 以水不滅 風相相續 唯風滅故
여풍의수이유동상 약수멸자 즉풍상단절 무소의지 이수불멸 풍상상속 유풍멸고
動相隨滅 非是水滅 無明亦爾 依心體而動 若心體滅 則衆生斷絶無所依止 以體不滅
동상수멸 비시수멸 무명역이 의심체이동 약심체멸 즉중생단절무소의지 이체불멸
心得相續 唯癡滅故 心相隨滅 非心智滅
이득상속 유치멸고 심상수멸 비심지멸

 

 

 

(이를 비유하면) 마치 바람이 물을 의지하여 파도를 움직이는 모습이 있는 것과도 같다. 만일 물이 사라진다면 바람의 모습도 단절하여 의지할 대상이 없겠지만 물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바람의 모습이 상속한다. 다만 바람의 모습만 사라질 뿐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모습도 따라서 사라질지언정 이 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근본무명도 또한 그러하여 일심의 자체를 의지하여 요동하는 것이다. 만일 일심의 자체마저 사라진다면 중생은 단절하여 의지할 대상이 없겠지만, 자체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상속할 수 있다. 다만 어리석음만 사라질 뿐이기 때문에 마음의 양상이 따라서 사라질지언정 마음의 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復次有四種法熏習義故 染法淨法 起不斷絶 云何爲四
부차유사종법훈습의고 염법정법 기부단절 운하위사
一者淨法 名爲眞如 二者一切染因 名爲無明 三者妄心 名爲業識 四者妄境界 所謂六塵
일자정법 명위진여 이자일체염인 명위무명 삼자망심 명위업식 사자망경계 소위육진
熏習義者 如世間衣服 實無於香 若人以香而熏習 故則有香氣 此亦如是 眞如淨法 實無

 

습의자 여세간의복 실무어향 약인이향이훈습 고즉유향기 차역여시 진여정법 실무

 

於染 但以無明而熏習 故則有染相 無明染法實無淨業 但以眞如而熏習 故則有淨用
어염 단이무명이훈습 고즉유염상 무명염법실무정업 단이진여이훈습 고즉유정용

 

 

 

다시 다음에 네 가지 법으로 훈습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염법과 정법이 일어나 단절하지 않는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정법으로 이름하여 진여(眞如)라고 한다. 두 번째는 일체 염법의 원인으로 이름하여 무명(無明)이라고 한다. 세 번째는 망심(妄心)으로 이름하여 업식(業識)이라고 한다. 네 번째는 망경계(妄境界)로 이른바 육진(六塵)이다. 훈습(薰習)의 의미란 마치 세간의 의복과 같아서 실제로는 향기가 없지만, 만약 사람이 향기로써 훈습한다면 그 때문에 곧 향기가 있게 된다. 이것도 또한 이와 같이 진여정법엔 실제로 염법이 없지만 단지 무명으로 해서 훈습하기 때문에 곧 염법의 양상이 있게 된다. 무명의 염법에는 실제로 정업(淨業)은 없지만 단지 진여로 해서 훈습하기 때문에 곧 정업의 작용이 있게 된다.

 

 

 

 

 

云何熏習起染法不斷 所謂以依眞如法故 有於無明 以有無明染法因故
운하훈습기염법부단 소위이의진여법고 유어무명 이유무명염법인고
卽熏習眞如 以熏習故則有妄心 以有妄心 卽熏習無明 不了眞如法故 不覺念起
즉훈습진여 이훈습고즉유망심 이유망심 즉훈습무명 불요진여법고 불각념기
現妄境界 以有妄境界染法緣故 卽熏習妄心 令其念著造種種業 受於一切身心等苦
현망경계 이유망경계염법연고 즉훈습망심 영기념착조종종업 수어일체신심등고

 

 

 

어떻게 훈습하여 염법을 일으키어 단절하지 않는다고 하는가? 이른바 진여법을 의지하기 때문에 저 무명이 있고, 무명의 염법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곧 진여를 훈습한다. 훈습하기 때문에 곧 허망한 마음이 있게 되고, 허망한 마음이 있음으로 해서 곧 무명을 훈습하여 진여법을 요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각의 망념을 일으켜 망념의 경계를 나타낸다. 허망한 경계의 염법의 반연(攀緣)이 있기 때문에 곧 허망한 마음을 훈습하여 그것을 생각하여 집착해서 갖가지 업을 짓고 일체의 몸과 마음 등의 고통을 받는다.

 

 

 

 

 

此妄境界熏習義 則有二種 云何爲二 一者增長念熏習 二者增長取熏習 妄心熏習義則有

 

차망경계훈습의 즉유이종 유하위이 일자증장념훈습 이자증장취훈습 망심훈습의즉유

 

二種 云何爲二 一者業識根本熏習 能受阿羅漢 支佛 一切菩薩生滅苦故 二者增長分別
이종 운하위이 일자업식근본훈습 능수아라한벽지불 일체보살생멸고고 이자증장분별
事識熏習 能受凡夫業繫苦故 無明熏習義有二種 云何爲二 一者根本熏習 以能成就業識
사식훈습 능수범부업계고고 무명훈습의유이종 운하위이 일자근본훈습 이능성취업식
義故 二者所起見愛熏習 以能成就分別事識義故
의고 이자소기견애훈습 이능성취분별사식의고

 

 

 

이 허망한 경계의 훈습이란 의미에 즉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을 두 가지라고 하는가?

 

첫째는 망념을 증장하는 훈습이다. 두 번째는 집착을 증장하는 훈습이다.

 

망심(妄心)이 훈습하는 의미에 즉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을 둘이라고 하는가?

 

첫째는 업식근본훈습(業識根本薰習)이다. 능이 아라한과 벽지불(벽 支佛)과 일체의 대승보살이 괴로움을 받게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증장분별사식훈습(增長分別事識薰習)이다. 능히 범부가 업에 얽매어 괴로움을 받기 때문이다. 무명을 훈습하는 의미엔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을 둘이라고 하는가?

 

첫째는 근본훈습(根本薰習)이다. 업식으로 성취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소기견애훈습(所起見愛薰習)이다. 분별사식을 성취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云何熏習起淨法不斷 所謂以有眞如法故 能熏習無明 以熏習因緣力故 則令妄心厭生死

 

운하훈습기정법부단 소위이유진여법고 능훈습무명 이훈습인연력고 즉령망심염생사

 

苦 樂求涅槃 以此妄心有厭求因緣故 卽熏習眞如 自信己性 知心妄動無前境界 修遠離

 

고 낙구열반 이차망심유염구인연고 즉훈습진여 자신기성 지심망동무전경계 수원리

 

法 以如實知無前境界故 種種方便起隨順行 不取不念 乃至久遠熏習力故 無明則滅 以

 

법 이여실지무전경계고 종종방편기수순행 불취불념 내지구원훈습력고 무명즉멸 이

 

無明滅故 心無有起 以無起故 境界隨滅 以因緣俱滅故 心相皆盡 名得涅槃 成自然業
무명멸고 심무유기 이무기고 경계수멸 이인연구멸고 심상개진 명득열반 성자연업

 

 

 

어떻게 훈습이 정법을 일으켜 단절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이른바 진여법에 있기 때문에 무명을 훈습할 수 있고, 훈습하는 인(因)과 연(緣)의 세력이 있기 때문에 곧 허망한 식심(識心)으로 하여금 생사(生死)의 괴로움을 싫어하여 열반을 즐겁게 구하게 한다. 이 허망한 마음에 싫어함과 구하는 인연이 있기 때문에 곧 진여를 훈습한다. 스스로 자기의 성품을 믿어서 마음이 허망하게 요동하지만 목전의 경계가 없다는 것을 알아서 멀리 여의는 법행(法行)을 닦는다. 여실(如實)하게 목전의 경계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갖가지 방편에 수순하여 수행을 일으켜 취하지도 않고 망념을 내지도 않는다. 나아가 구원한 훈습의 세력 때문에 무명이 곧 사라진다. 그럼으로써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마음이 일어남이 없고, 일어남이 없기 때문에 경계가 따라서 사라진다. 인(因)과 연(緣)이 함께 사라졌기 때문에 심상(心相)이 모두 다한다. 이름하여 열반을 체득하여 자연업(自然業)를 이룬다고 한다.

 

 

 

 

 

妄心熏習義有二種 云何爲二 一者分別事識熏習 依諸凡夫二乘人等 厭生死苦
망심훈습의유이종 운하위이 일자분별사식훈습 의제범부이승인등 염생사고
隨力所能 以漸趣向無上道故 二者意熏習 謂諸菩薩發心勇猛速趣涅槃故
수력소능 이점취향무상도고 이자의훈습 위제보살발심용맹속취열반고

 

 

 

망심을 훈습하는 의미에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첫째는 분별사식훈습(分別事識薰習)이다. 모든 범부와 이승인 등이 생사의 괴로움을 싫어하고 능력을 따라 수행할 수 있는 한도 내에 의지해서 위없는 도에 점차로 나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의훈습(意薰習)이다. 이른바 모든 보살이 발심하여 용맹하고 신속하게 열반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眞如熏習義有二種 云何爲二 一者自體相熏習 二者用熏習 自體相熏習者
진여훈습의유이종 운하위이 일자자체상훈습 이자용훈습 자체상훈습자
從無始世來具無漏法 備有不思議業 作境界之性 依此二義 恒常熏習 以有力故
종무시세래구무루법 비유부사의업 작경계지성 의차이의 항상훈습 이유력고
能令衆生 厭生死苦 樂求涅槃 自信己身有眞如法 發心修行
능령중생 염생사고 낙구열반 자신기신유진여법 발심수행

 

 

 

진여가 훈습하는 의미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첫째는 자체상훈습(自體相薰習)이며, 두 번째는 용훈습(用薰習)이다. 자체상훈습이란 비롯함이 없는 세대로부터 무루의 법을 갖추어서 불가사의한 업(業)과 경계를 짓는 성품을 갖추고 있다. 이 두 가지 의미를 의지해서 항상 훈습하면서 그 세력이 있기 때문에 중생들로 하여금 생사의 괴로움을 싫어하고 즐거이 열반을 구하여 스스로 자기의 몸에 진여의 법이 있는 것을 믿어서 발심하여 수행하게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