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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란

작성자미월|작성시간13.01.31|조회수139 목록 댓글 0

수계란

수계란 '계를 받는다'는 것이다. 계를 받는다는 것은,

첫째, 계의 정신에 동의하는 것이고.
둘째, 그것을 몸과 마음으로 지키겠다는 맹세이다.

계는 불세계에 도달하는 최선의 사상이고 행동이다.
그러므로 계를 받아 지키는 것은 가장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쁜 마음으로 계행을 지켜야 하며 또한 저절로 지켜져야 한다. 계는 외부적 강제가 아니라 자신의 능동적인 선택적 자세이다. 계행은 구속이 아니라 자유와 기쁨을 준다.

계행을 잘 지키는 삶은 국상 청정하여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지혜를 증득하게 한다. 그래서 계는 궁극적으로 해탈에 이를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며, 이와 같은 계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재가 신자에 계는 삼귀의계와 오계가 근본이 된다.

그리고 수계식이란 이와 같은 계를 받아 지님으로써 참된 해탈의 길로 들어서는 거룩한 의식을 말하는 것이다.



2. 계의 종류

1) 삼귀의계
삼귀의란 '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삼보란 구원의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공등체(승가)를 말하고, 귀의란 잘못된 사상을 버리고 삼보에 돌아와 온 생명을 다하여 의지한다는 뜻이다. 즉. 불교 신자가 되겠다는 맹세를 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거룩하셔라 세존이시여, 거룩하셔라 세존이시여, 이를테면, 넘어진 자를 일으키심과 같이, 덮인 것을 나타내심과 같이, 헤매는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심과 같이, 어둠 속에 등불을 가지고 와서 '눈 있는 자는 보라'고 하심과 같이, 세존께서는 온갖 방편을 세우사, 법을 설하여 밝히셨나이다.

저는 이제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나이다. 저는 이제 거룩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나이다. 저는 이제 성스러운 승가(불자공동체 )에 귀의하나이다.

원컨대, 오늘부터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부처님께 귀의하옵는 불자로서 저를 받아들여 주소서.



2) 오계
불세계로 나아가는 길 가운데 가장 근본이 되는 것으로 생명의 존엄성, 성실한 삶, 청정한 행, 진실한 언어, 맑은 정신 등 5가지 가르침을 말한다. 그리고 재가 불자에게 있어서는 오계를 주는 의식을 수계식이라 통칭하는데 오계를 수계한다는 것은 오계의 가치를 지키며 살겠다는 맹세이므로 완전히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확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육신은 바꾸지 않는다 해도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에서 새로이 법명(부처님이 지어 주시는 진리의 이름)을 받으며, 영원한 진리의 동지요. 도반이며, 벗이기 때문에 '법우'라고 부른다.



3) 보살계

신자가 받는 계로서는 가장 높은 계이다.
보살계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삼귀의 오계를 받아 지니고 수행하는 신자로서 세속에 살면서도 출가 수행승 못지 않게 수행하는 사람이다. 또 이 수계를 받은 사람을 일러 '거사' '보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3. 신자의 의무와 권리

오계를 수지한 사람은 이재 부처님의 가르침을 완전히 믿는 신도가 되었기 때문에 마땅히 신자로서 지켜야 할 의무와 권리를 갖는다.

1) 신자의 의무
첫째, 불법을 깨달아 불세계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즉 진리를 추구하는 끊임없는 구도적 자세를 말한다.(지혜 )

둘째, 부처님의 법을 전파해야 한다. 진리의 가르침을 중생에게 전파하여 모든 중생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자비)

셋째, 불법을 깨닫고 전법을 실천하는 불자공동체인 승가와 그 현장인 사원을 호지하고 수호해야 한다. 승가와 사원을 수호하는 데는 경제적인 보시는 물론이고 외부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공동체 )



2)신자의 권리

첫째, 법을 들을 수 있는 권리

둘째, 법을 전교할 수 있는 권리

셋째. 어려을 때 승가와 사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오계를 수지한 불자는 승가공동체(교단)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무를 완수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4. 계행을 지키는 신앙생활

우리는 흔히 계를 안 받으려는 사람을 자주 본다. 계를 제대로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안 받는다고 한다.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계란 바로 우리 생활에서 누구나 다 지켜야 할 규범이다.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가 계를 받았건 받지 않았건 과보는 똑같다. 계를 지키지 않았을 때 그에 대한 판정은 누군가 절대적인 심판자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다.

계를 받고 이를 어기면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싫다고 한다.

이것 또한 큰 잘못이다.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똑같은 잘못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과 가책을 받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올바른가는 물을 필요도 없다. 단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반드시, 다시는 결코 죄업을 짓지 않겠다는 참회를 해야한다.

비록 단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계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끊임없이 참회하는 삶이야말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며 계행을 지키는 참다운 수행생활인 것이다.

수행자들아. 내가 멸도한 후에는 마땅히 계율을 존중하고 공경하되 암흑에서 광명을 만나고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은 것 같이 하라. 마땅히 이것이 곧 너희들의 큰 스승인 줄 알라. 내가 세상에 다한다 할지라도 이와 다름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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