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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28. 회양목전정하기.

작성자멋진친구羅 相 玉|작성시간26.02.22|조회수6 목록 댓글 0

회양목을 처음 심었을 때는 그저 늘 푸른 나무 하나 더 보태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계절이 몇 번 지나면서, 이 나무가 정원을 얼마나 든든하게 지켜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잎빛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한겨울 눈을 맞고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계절 따라 변화를 보여주지만, 회양목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원의 중심을 잡아주었습니다.

전정을 할 때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조금만 다듬어 주어도 모양이 반듯하게 살아나고, 손질한 뒤의 단정한 모습은 가꾼 사람에게 작은 성취감을 줍니다. 무겁지 않은 손길로도 충분히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양목을 단순한 정원수가 아니라,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동반자처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원을 가꾸는 기쁨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알려주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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