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23. 01. 21. 산행

작성자한상철.|작성시간24.05.27|조회수473 목록 댓글 0

 

먼저 산행을 인솔하고 산행시간을 예상하지 못하여 혼자 귀경한 것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산행인솔을 하면 설악동으로 하산하여야 하니 마땅한 코스가 없어 공룡능선 러셀도 할겸 공룡능선 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눈상태가 어떤지 모르는지라 공룡능선에서 산행시간을 좀 넉넉히 예상하여 오색에서 부지런히 걸어서 중청산장에 도착하니 2시간이 좀 안걸렸습니다.

 

중청 사면으로 빙화도 상고대도 멋지게 남아있어 사진을 담으며 가야할 공룡능선의 풍경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신선대까지는 사진을 찍으러 다녀온 흔적이 있으나 신선대 이후로는 아무런 흔적이 없이 눈은 허리춤까지 빠집니다.

눈이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눈이 굳어서 걷기가 어렵습니다. 굳은 눈위를 조심스레 걷기도 하고 발이 빠지면 허리까지 빠지는지라 발을 빼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굳어버려 바람에 날려서 없어야 할곳에도 눈이 무릎 이상은 쌓여서 쉽게 걸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급경사지에 몰아놓은 눈은 허리춤을 넘는지라 발이 땅에 닿지 않으니 눈을 다지며 오르지만 두어발씩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1275봉을 오르는데 상단에 몰아놓은 눈을 헤치며 오르다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마등령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삼거리까지 오르는것도 쌓인 눈이 허리춤이라 쉽지 않네요.

 

나한봉부터 화사한 상고대로 멋진 설경이 펼쳐졌지만 산행시간에 쫓겨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걷게 됩니다.

마등령까지는 사람들 흔적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였지만 계단 난간까지 쌓인 눈은 아무런 흔적도 없습니다.

내려서는 산길인데도 많은 눈과 굳어 있는 상태라 속도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장군봉 상단에 도착하니 한사람이 올라왔다가 내려선 흔적이 보입니다.

 

공룡능선에 흔적을 남기기는 하였지만 혼자 걸은 흔적이고 굳어 있는 눈이라 러셀을 하지는 못하여 앞으로 가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공룡능선을 가실 분들은 체력적으로 부담도 될 것이니 산행시간도 좀더 여유롭게 잡아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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