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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린 10시간 사투…예고 없는 자연의 경고 티베트에서 카트만두 종합병원까지

작성자임금돌|작성시간26.06.20|조회수63 목록 댓글 0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 /게티이미지코리아

 

"체력만은 자신"하던 기자도 무너졌다... '소리 없는 저승사자' 고산병 체험기

정병선 유라시아전문기자  조선일보

 

피말린 10시간 사투…예고 없는 자연의 경고
티베트에서 카트만두 종합병원까지

 

지난 5월 말, 중국 티베트의 카일라스로 향하던 길이었다.

해발 6568m의 카일라스는 불교·힌두교·자이나교·본교 등 여러 종교가 성산(聖山)으로 여기는 곳이다.

 

히말라야를 여러 차례 드나들며 체력 하나만큼은 자신했던 베테랑 오지 여행 기자였지만,

대자연의 법칙 앞에서 그 자부심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네팔 카트만두는 해발 약 1400m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고산병 증세를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급성 고산병은 해발 2500m 안팎부터 나타나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충분한 적응 없이 차량이나 헬기로 고도를 급격히 올릴 경우 신체가 따라가지 못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낮은 고도에서 하루 만에 해발 2750m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피하고,

해발 2750m 이상에서는 잠자는 고도를 하루 약 500m 이하로 올리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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