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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솜다리 (Edelweiss)... 공룡능선

작성자배다리|작성시간21.06.10|조회수709 목록 댓글 6

 

 

 

 

 

 

 

 

2021년 6월 5일/토

 

한국 고유종이라는 설악산 솜다리 (Edelweiss/에델바이스)를 찾으로 산행을 나섰다.

 

솜다리 Korean edelweiss, 학명 Leontopodium coreanum

설악산과 한라산 등 해발 800미터 이상의 높은 산 메마른 암벽 지대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으로,

세계적으로도 분포하는 곳이 매우 좁은 한반도 특산식물이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으로 평가된다.

솜다리는 금강산을 비롯하여 평안도와 함경도 등 북한지역에서 자라는 종인 반면,

설악산과 한라산 등 남한에서 자라는 종은 솜다리와는 다른 종인 산솜다리 Leontopodium coreanum라고 한다.

설악산 솜다리는 유럽 알프스 산자락에서 자생하고 있는 종과는 생김생김부터 많이 다르다.

귀중한 추억, 인내,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에델바이스(Edekweiss)의 우리나라 식물명이 솜다리다.

엄격히 말하면 유럽의 에델바이스와 우리나라의 솜다리는 종이 다르지만 겉모습이 매우 유사하다.

 

유럽산의 학명은 레온토포디움 알피눔(Leontopodium alpinum)이고

우리나라 고유종 솜다리는 레온토포디움 코레아눔(Leontopodium coreanum)으로서 한국 특산종이다.

 

우리가 솜다리라고 부르는 식물은 풀 전체가 작고 고운 흰 털로 덮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특징을 따서 '솜털로 달린 풀'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솜+달+이'가

솜다리로 변했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설명이다.

 

한국 고유종 산솜다리는 우선 키가 작고, 꽃이 작으면서 예쁘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꽃 모양은 같은 국화과 식물인 구절초를 많이 닮았다.

 

설악산 솜다리는 설악산 여기저기에서 자생하고 있다.

그간 몰지각한 이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하여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으나

산객들의 보호와 끈질긴 생명력으로 상당수 개체가 많이 퍼져 이제는 쉽게 찾아볼수 있다.

지금은 절대 캐지말고, 관찰과 촬영만 하자는 것이 산객에게 묵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설악산 솜다리는 법정등산로인 공룡능선길, 귀때기청봉길에서도 의외로 쉽게 찾아볼수 있고,

비법정등산로인 용아장성, 화채봉, 기타 여러곳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개체수가 워낙 적다.

 

공룡능선에서는 OO봉 주변이 개체수가 제일 많고, OO봉 주변에서도 많이 자생하고 있다.

소수 개체이지만 마등령 주변이나 신선대 주변에서도 자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등산로 옆에 자생한다고, 쉽게 발견되는 것은 아니고

등산로옆 암벽 벼랑 바위 틈바구니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디어 힘겹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일반 산객의 눈에 쉽게 띄이지 않는다.

설악산 솜다리를 작심하고 찾아야만 어렵사리 찾을수 있지만

막상 가까이서 촬영이 어렵고, 잘못하면 낙상사고를 당할수 있어 촬영이 어렵다.

dslr을 이용해서 촬영하기가 어려워 크기가 큰 카메라는 오히려 짐이 된다.

 

본인은 설악산 솜다리 촬영을 목적으로 공룡능선길 산행을 택했다.

무려 20.5Km라는 거리의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의

원점회귀 코스를 설악산 솜다리를 찾는시간, 촬영시간, 휴식시간, 식사시간 등등을 포함해서

13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서 다녀왔지만 그래도 설악산 솜다리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수 있어서 그 고단함이 충분히 상쇄되었다.

 

특히 공룡능선길에서 정말 열심히 찾은 설악산 솜다리만 대략 200송이는 찾은것 같다.

위 사진들은 암벽에 매달려 왼손은 바위를 잡고, 오른손은 소형카메라를 들고 힘겹게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래의 사진은 현재 속초 노학동 집 테라스에서 키우고 있는 유럽종 에델바이스

지난 3월... 겨울 노지에서 살아남은 모종을 구입해 화분에 이식후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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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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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배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11 감사합니다.
    산솜다리와 왜솜다리는 비슷한 생김새지만 많이 다르게 보입니다.
    산솜다리와 왜솜다리의 차이점은
    산솜다리는 잎에 하얀털이 나 있고 잎이 작고 꽃이 앙증맞고 예쁩니다..
    왜솜다리는 우선 꽃모양과 잎모양이 다르고, 잎에 하얀 분같은 것이 덮혀있습니다...
    학명은 Leontopodium japonicum Miq입니다.
    일반적으로 설악산 서북능선(귀때기청봉)길에 자생하고 있는데
    2015년 7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속리산지역 화양구곡 위쪽
    해발 9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왜솜다리 22포기가 자생한다고 밝힌적인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서북능선(귀때기청봉)길에서 자생하는 왜솜다리 사진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해나리 | 작성시간 21.06.11 어렵게 촬영하신 솜다리 즐감했습니다.
    코레아눔 역시 더 아름답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배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11 감사합니다.
  • 작성자평산 | 작성시간 21.06.11 실물 솜다리 볼 날을 꿈꾸는(공룡능선 가기)초보산꾼인데,
    훌륭한 사진 감상으로도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배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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