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산행]설악산 첫눈..

작성자반디불|작성시간18.10.21|조회수404 목록 댓글 6


단 한번도 똑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 설악..
엊그제 내린 첫눈은 오색단풍과 어우러져 어떤 조화를 이루고
오늘은 어떤 극적인 화려한 모습으로 맞아줄까... !!

끌리는 마력으로~
설레임으로~
보름만에 설악산을 다시 찿았습니다.

새벽 3시 오색탐방지원쎈터에서 산행을 시작.. 줄지어 올라가는 헤드렌턴 불빛이 장관입니다.
이틀전 내린 눈이 녹아내려 등산로는 질퍽거리고 정상부에 쌓인 눈은
몹시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해야만 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눈쌓인 대청봉은
겨울같은 느낌...
정상석 옆에는 인증샷하기위해 긴 줄 만들어졌습니다.
등산대국.. 대한민국 ~ㅎ 참으로 많은 분들이 산을 찿습니다.

2주전에 갔던 공룡능선을 이번에도 계획했었지만 단풍이 절정인 천불동계곡으로 급변경..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여유롭게 대청봉의 추억...이곳 저곳 담아봅니다

중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희운각 대피소로 향합니다.
역시 길이 미끄러워 여기저기 넘어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외국여성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부디 큰부상이 아니기를 ~ !!
(설산에 가실때는 아이젠을 필히 챙기시길)

역시 설악은 또다른 포스..
또 다른 느낌으로 반겨줍니다.
화려한 비경에 반해
힘든 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찰칵찰깍..

어느새 지루한 내리막길을 통과..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챙겨온 간식으로 요기하고 인증샷도 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은 천개의 불상이 늘어져 있다고 하여 천불동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꼭
사람이 조각한 것 같은 불상에 놀랍기만 합니다.

계곡을 따라 가며 양쪽으로 펼쳐진 환상적인 기암절벽...
아름다운 폭포와 절정의 가을 단풍에 빠져들었습니다.

장장 12시간의 산행은 끝이 났어도 설악산에 올라
환상적인 비경을 굽어 내려 봤다는 여흥과 감동은 여느때처럼 한동안 뜨겁게 가슴속을 맴돌것 같습니다.

~~~~~~~~~~~~~~~^~~~~~~~~

사람 소리 들리네
이 길 돌아가는
가을 저물녘
-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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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반디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1 네~ 워라이님^^ 감사드립니다.
    베낭의 무게는 인생무개로 느껴진다는데 ~ㅎㅎ
    이것저것 챙길 것들로 무개가
    늘어나겠어요..
  • 작성자좋은인연 | 작성시간 18.10.21 와우~~ 설경과단풍구경을 함께하셨네요. 반디님 멋지십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안전산행 이어가세요~^^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반디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1 네~ 좋은인연님^^ 반갑습니다.잘지내시죠.
    산행은 하면서도 그간 격조했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늘 건강 챙기시고 안산,즐산하십시오~^^
  • 작성자데레사65 | 작성시간 18.10.22 주말에 날씨도 좋고 설악이 춤을 추는 날이였지요.
    좋은 일기속에 설악을 만끽하는 님께도 행운이 있었군요.
    전 19일 희운각에서 1박하고 고성까지 다녀오며~
    설악을 찾으면서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사진은 통일전망대에서...
    저 멀리 금강산이 보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반디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2 네~ 대피소에서 1박 부럽습니다. 데라사님 복이 많으신 분이세요..
    날씨도 좋고,대피소예약도 성공하시고...

    늘~ 안산,즐산,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좋은 사람들 금강산공지 올릴날 우리 함산 하입시다.
    그런 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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