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편 37:5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주방 근처에서 한 요리사가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휘파람을 불며 채소를 다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왕은 요리사를 불러 행복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폐하, 저는 말단 요리사에 불과 하지만, 제 아내와 아이를 먹여 살릴 수 있어서 기쁘고,
또 늘 즐겁게 해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집 한 칸과 배를 불릴 수 있는 따뜻한 음식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하지요.“
왕은 현명하다고 알려진 한 재상을 불러 이 요리사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재상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그 요리사가 아직 '99의 노예'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99의 노예, 그게 무엇인가?"
하고 왕이 의아해하니, 재상은 말했습니다.
"폐하, '99의 노예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가죽 주머니에 금화 99개를 넣어서 요리사의 집 앞에 가져다 두십시오."
그날 저녁, 왕은 재상의 말 대로 금화 99개가 든 주머니를 요리사의 집 앞에 몰래 가져다 두게 하였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요리사는 주머니를 발견하고는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 금화를 세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금화가 100개가 아닌 99개 밖에 되지 않자 요리사는 얼굴을 찌푸렸습니다.
요리사는 혹시나 한 닢을 어딘가에 떨어뜨렸나싶어 온 집안을 기어 다니며 금화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금화가 보이지 않자 그는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금화 100개를 채워야겠다.'
다음 날 아침, 요리사는 금화를 찾아 헤매느라 피곤했던 탓에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아내에게 화를 내며 자신을 깨우지 않아서, 금화 한 닢을 벌어야 할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아침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출근해서 미친듯이 일에 몰두했습니다.
예전처럼 콧노래를 부르거나 휘파람을 불지도 않았습니다.
얼마나 일에 몰입했던지, 왕이 자신을 몰래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어제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요리사를 보면서 왕은 크게 놀랐습니다.
금화가 생겼는데, 더 행복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불행해지다니… 왕이 재상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폐하, 그 요리사는 이제 99의 노예가 됐습니다.
‘99의 노예'란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한 1을 채워 100을 만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일에 매달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3분의 기적’의 글 중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본문을 읽어주는 음성파일
https://youtu.be/1pP-unWkxy4?si=_arl-aNyEnUjXZT5
#시편37편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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