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월) 아침방송법문 — 기도와 보시의 공덕은 나와 모든 존재를 밝히는 등불이다.

작성자眞虛性宗|작성시간25.07.28|조회수57 목록 댓글 3

법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방송의 법문 주제는 “기도와 보시의 공덕은 나와 모든 존재를 밝히는 등불이다”입니다.

어제 불심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많은 법우님들이 개산 18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을사년 우란분절 49일 영가천도기도 입재와 초재를 함께 봉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선방수좌 자운 현담 스님을 위한 승보공양 보시금 929만원이 정성스럽게 모여져 스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이 모든 행은 하나하나가 등불이 되어 오늘 우리 모두의 마음을 밝히고, 무량한 영가들에게도 광명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증일아함경에는 “불법은 보시에서 시작되고 계율로 자라고, 선정으로 꽃피고 지혜로 열매 맺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이 법문도, 어제의 정성스러운 보시와 기도의 공덕에서 싹튼 지혜의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염원이며 서원입니다.

내 마음의 등불을 켜는 행위이고, 보시는 그 등불을 세상에 나누는 실천입니다.

이 두 가지는 수행의 두 날개이자, 깨달음으로 가는 큰 길목입니다.

 

어제 동참하신 법우님들의 자애로운 마음은 단순한 시주를 넘어, 부처님 전에 온전히 엎드려 올리는 간절한 발원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승보공양은 삼보에 대한 최고의 공경이자, 자신이 쌓은 공덕을 중생에게 회향하는 큰 방편입니다.

법구경에서는 “보시하는 자는 복을 얻고, 욕심을 버리는 자는 하늘에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어제의 보시와 기도는 법계 전체에 울림이 되었고, 오늘 우리의 삶에 기도의 결실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기도하고 보시해야 할까요?

먼저, 기도는 마음을 모으는 집중의 수행입니다.

무수한 번뇌의 파도 속에서 고요한 호흡을 따라 내면을 정화하고, 나의 바람을 법계에 전하는 행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업장을 녹이고, 새로운 서원을 세우며, 그 에너지를 자신과 주변 생명들에게 회향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그 기도에서 비롯된 자비심의 실천입니다.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을 떠나,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을 타인에게 건넬 때, 그것이 곧 보시입니다.

물질의 나눔뿐 아니라, 말 한마디, 미소 하나, 시간과 관심도 모두 보시입니다.

특히 이번처럼 병중의 스님께 정성어린 승보공양을 올리는 일은, 말로 다할 수 없는 복덕의 씨앗이 됩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 정도의 보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 스스로를 축소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마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보시란 마음에서 시작되며, 작은 보시에도 무량한 공덕이 깃든다.” 중요한 것은 크기보다 마음입니다.

정성이 담긴 작은 등불 하나가 어둠을 밝히듯, 작지만 진실한 보시는 법계의 빛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공덕을 살아 있는 이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돌아가신 영가들의 극락왕생에 회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란분절 천도기도의 핵심입니다.

부모 은공에 보답하고, 조상과 인연 영가를 천도하며, 자신의 공덕을 법계 전체에 나누는 것. 그것이 곧 진정한 ‘회향’의 의미입니다.

 

법우 여러분, 기도와 보시를 통해 우리는 삶의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의 번뇌를 비우며, 새로운 광명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이 여름, 찌는 더위 속에서도 기도의 향은 시원하게 마음을 맑히고, 보시의 실천은 세상을 환하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삼복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의 고요함과 자비심을 닦기 위해 아침방송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불심사에서는 어제 ‘개산 18주년 기념법회’와 함께 ‘우란분절(백중) 49일 영가천도기도’의 입재 및 초재를 봉행하며, 참석한 많은 불자들과 함께 큰 원력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또한 129분의 법우님들께서 자운 현담 스님의 병환쾌유와 수행정진을 위해 승보공양 보시에 동참하시어 총 929만 원의 보시금이 모였으며, 이는 곧바로 현담 스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이 공덕은 법계의 등불이 되어, 무량한 존재들의 업장을 소멸하고 복을 증장케 할 것입니다.

 

‘기도와 보시는 나와 모든 존재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오늘의 주제는 단지 말로 외치는 슬로건이 아니라, 실천과 진심이 담긴 수행의 길입니다.
기도는 번뇌를 씻는 수행이고, 보시는 번뇌를 이겨낸 자비의 발현입니다.
기도란 마음을 모으고 염원을 법계에 전달하는 행위이며, 보시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무상과 무집착을 실천하는 방편입니다.

법화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일념으로 불을 생각하는 이에게 천만 복덕이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기도의 힘이 한 마음에서 출발해 무량한 덕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또한 열반경에서는 “자비심에서 우러난 보시는 모든 죄업을 태우는 불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기도와 보시는 스스로를 정화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원력이 됩니다.

불자님 여러분, 우리는 기도와 보시를 통해 업장을 녹이고 복덕을 심으며, 영가를 천도하고 살아 있는 이의 삶까지 맑고 밝게 인도할 수 있습니다.
불심사에서 진행되는 우란분절 영가천도기도는 바로 이러한 회향의 장이며, 부모와 조상, 일가친척, 수자령 영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입니다.

 

기도와 보시는 결국 하나입니다.
기도는 나의 내면을 닦아 무명을 밝히는 등불이고, 보시는 그 등불로 타인을 비추는 실천입니다.
이 두 가지는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수행자의 삶에서 서로를 완성하는 양 날개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은 자비로 채워지고, 우리가 보시할 때 그 자비는 현실 속에 꽃피게 됩니다.

불심사의 모든 법우님들께서 이 여름, 기도의 향과 보시의 등불로 삶을 더욱 청정하게 가꾸시고, 극락세계를 향한 큰 발원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오늘도 부처님 전에 지극히 합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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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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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명심 | 작성시간 25.07.28 오늘도 부처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_()_
  • 작성자부산자비행 | 작성시간 25.07.29 부처님 법문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겨 행 하겠습니다.
  • 작성자同 明 김종성 | 작성시간 25.07.29 나무 관세음보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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