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화) 아침방송법문 : “선한 마음은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작성자眞虛성종|작성시간26.06.16|조회수35 목록 댓글 1

불기 2570년 6월 16일(화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선한 마음은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존경하는 법우 여러분, 오늘은 “선한 마음은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라는 주제로 부처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떤 사람은 늘 복이 따르는 것처럼 보이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운이 좋다거나 운이 나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인과(因果)라고 합니다. 좋은 원인을 심으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좋지 못한 원인을 심으면 좋지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은 하늘에서 우연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선한 인연과 선한 행위에서 비롯됩니다.

법구경에는 “선을 행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즐겁고 다음 세상에서도 즐겁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선한 행동이 단순히 미래의 복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도 밝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이 편안하고, 마음이 편안하니 얼굴이 밝아지며, 얼굴이 밝으니 좋은 인연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재물이 많아야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지위에 올라야 복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마음의 평안이 가장 큰 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불안하면 행복할 수 없고,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마음이 괴로우면 진정한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반대로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마음이 평안하고 감사할 줄 알면 그 사람은 이미 복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복을 밖에서 찾기보다 마음에서 찾으라고 가르칩니다. 복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마음을 통해 자라나며 결국 삶 전체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절에 와서 기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복을 달라고 비는 행위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선하게 바꾸는 수행입니다. 마음이 선해지면 말이 선해지고 행동이 선해집니다. 그리고 그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인연을 만들어 결국 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길을 가다가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도움을 받은 사람이 언젠가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선한 마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어느 날 그 따뜻함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오게 됩니다.

증일아함경에서는 “복을 구하고자 한다면 먼저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을 바라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누구나 건강하기를 바라고,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라며, 하는 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복을 얻고 싶다면 먼저 복의 씨앗을 심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씨앗도 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할 수 없듯이 선행도 하지 않으면서 복만 바라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작은 친절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 하나가 모두 복의 씨앗이 됩니다. 그리고 그 씨앗은 언젠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선한 마음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일을 해야만 선한 마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침에 가족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 시장에서 만난 이웃에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한 번 더 참는 것, 그것이 모두 선한 마음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큰 공덕을 짓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작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작은 선행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작은 선행들이 모여 큰 공덕이 되고 큰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특별히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왜 복이 없을까요?” 하고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은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선한 일을 실천할 때 더욱 자라납니다. 밭에 잡초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씨앗을 심는 일이 더 중요하듯이 우리도 선한 마음의 씨앗을 꾸준히 심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지 못하지만 덕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멀리 퍼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마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베푼 친절과 자비는 생각보다 훨씬 멀리 퍼져 나갑니다. 그리고 그 향기는 결국 우리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오늘 이 아침, 법우 여러분께서는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남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를 조용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선한 마음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삶은 달라지고, 우리의 얼굴은 밝아지며, 우리의 주변에는 좋은 인연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복의 길입니다.

존경하는 법우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존재가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수많은 인연의 도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도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하고, 우리가 입는 옷 한 벌도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이처럼 세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연의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선한 마음은 단순히 한 사람의 마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연을 통해 퍼져 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를 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하게 되고, 그렇게 작은 선의 씨앗은 생각보다 훨씬 멀리까지 퍼져 나갑니다. 마치 연못에 작은 돌 하나를 던지면 물결이 끝없이 퍼져 나가듯이 선한 마음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며 세상을 조금씩 밝게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선행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잡아함경에는 “선한 업은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고 악한 업은 괴로운 과보를 가져온다.”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업이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날마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업이 됩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업이 쌓이고, 따뜻한 말을 하면 따뜻한 업이 쌓이며, 남을 돕는 행동을 하면 복된 업이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업은 언젠가 반드시 결과가 되어 우리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선행을 하고도 금방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하기도 합니다. 내가 남을 도왔는데 왜 내 삶은 힘들까, 나는 열심히 베풀고 사는데 왜 어려움이 생길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씨앗을 심고 바로 열매를 거둘 수 없는 것처럼 인과의 법칙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봄에 심은 씨앗이 여름을 지나고 가을이 되어야 열매를 맺듯이 선행의 공덕도 인연이 성숙할 때 비로소 결과를 드러내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농부는 씨앗을 심고 나서 매일 땅을 파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도 그렇고 독경도 그렇고 선행도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다고 해서 헛된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선한 마음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온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돌이켜보면 어려운 순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고,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이 큰 힘이 되어 주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과거에 우리가 심어 놓은 선한 인연의 열매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결코 우연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인연의 법칙이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결과보다 원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결과를 조급하게 바라기보다 오늘 내가 어떤 마음을 내고 있는가를 살펴봅니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내고 있는지, 시기하는 마음을 내고 있는지, 아니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내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마음이 내일의 인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증일아함경에서는 “한 생각의 선한 마음이 큰 복의 문을 연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큰일을 해야만 큰 복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작은 마음 하나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참고, 원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이해하고, 외면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손을 내미는 것이 바로 복의 씨앗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작은 선행이 쌓여 결국 큰 공덕을 이룬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선한 마음은 더욱 중요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능력과 경쟁이 중요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면 결국 사람에게 남는 것은 마음입니다.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보다 얼마나 많이 베풀었는가가 중요하고, 얼마나 성공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따뜻함을 주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한 마음은 노년의 가장 큰 재산이며 가장 아름다운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을 찾아서 하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선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시면 됩니다. 가족을 대할 때도 선한 마음으로 대하고, 이웃을 만날 때도 선한 마음으로 대하고, 자신을 바라볼 때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여 복된 인생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이 청정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선한 마음의 씨앗을 심고, 감사의 물을 주고, 자비의 햇살을 비추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씨앗은 언젠가 반드시 아름다운 꽃이 되어 여러분의 삶 속에 복과 행복으로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선한 마음이 어떻게 복의 씨앗이 되고 좋은 인연을 만들며 결국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결국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선한 마음 자체가 이미 행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그 미움 때문에 괴롭고, 남을 시기하는 사람은 그 시기심 때문에 괴롭지만,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은 그 마음 자체로 편안함을 얻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행복과 불행이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같은 상황을 만나더라도 어떤 사람은 감사하며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불평하며 살아갑니다. 같은 인생을 살아도 어떤 사람은 늘 밝고 어떤 사람은 늘 어둡게 살아갑니다. 그 차이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세상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다스리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법구경에는 “원한은 원한으로써 풀리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풀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선한 마음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는 가르침입니다. 미움에는 미움으로 맞서지 말고 자비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행자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움은 또 다른 미움을 만들지만 자비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법우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억울한 일도 있고 섭섭한 일도 있습니다. 내가 잘해 주었는데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도 있고 정성을 다했는데도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하면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 보살의 마음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행 자체가 옳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오히려 더 큰 복이 찾아오게 됩니다.

불심사 법우 여러분께서는 오랫동안 기도와 수행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아침마다 방송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발원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마음 하나하나가 모두 복의 씨앗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도 복이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복이며,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려는 마음도 모두 공덕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거창한 일을 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인사하고, 가족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외면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한 잔의 물을 보시하는 공덕도 크다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크고 작은 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 헛된 선행은 없습니다. 헛된 기도도 없고 헛된 공덕도 없습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선한 마음은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오늘 심은 씨앗이 내일 열매를 맺지 않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자라나듯이 선한 마음도 언젠가는 좋은 인연과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것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인과의 법칙입니다.

존경하는 법우 여러분, 오늘도 선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나는 모든 인연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이 바로 수행이며 그 마음이 바로 공덕이며 그 마음이 바로 부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선한 마음은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오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시고, 복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 복을 짓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길 위에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가정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며, 세우신 모든 서원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부처님 전에 두 손 모아 축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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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산자비행 | 작성시간 26.06.16 부처님 법문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겨 행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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