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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눈덮인 무궁화동산

작성자무궁화지기(이춘강)|작성시간10.01.10|조회수60 목록 댓글 0

경인년 새해

기상 관측 이래 100여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라고 합니다.

몸살기가 남아있어 무궁화동산엔 들르질 못하고

20층 베란다에서 눈내린 무궁화동산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눈덮인 파고라와 돌탑 그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무궁화 나무들~

 

3년전 이른 봄, 이곳 황량한 야생화단지 부지에

흰 도화지위에 그린 무궁화 그림들처럼...

세번에 걸친 식목행사와 무궁화 축제 그리고

무궁화꽃을 피우기 위해 공을 들였던 수많은 시간들이

바람에 비끼는 눈발처럼 스쳐왔다 찰라에 지나갑니다.

 

며칠 후 무궁화동산에 들렀어요. 입구의 장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장승과 기념식수 무궁화

더울때나 추울때나 늘 기분좋게 맞이해주는 장승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승 우측의 기념식수 무궁화인 '우정'은 앙상한 가지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역시 저녀석으로 선택하길 잘했네요.

 

 지난 여름 장승과 기념식수 무궁화 나무의 모습

 

 무궁화동산 둘레로 두세줄로 교호식재한 가로수 무궁화..  의연하게 겨울을 견디어내고 있습니다.

 

사박사박 눈을 밟으며 계단을 따라올라 오르니 가장 먼저 입간판이 반깁니다.

 

그 다음은 전망대인데 지난 11월경 전망대 앞에 한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이식했습니다. 

작년 가을 한자루의 씨앗을 받아냈는데 아직도 저렇게 많은 꼬투리를 달고 있네요.

 가까이 가서 꼬투리를 담아보았습니다. 바람속에서도 튕겨나가질 않고 아직도 많은 씨앗을 담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로수 무궁화 나무...  도로변 안쪽으로 세줄로 교호식재한 모습입니다.

 

 무궁화동산 정 중앙 백단심계 나무꾼 장승과 돌탑 

무궁화꽃이 피었을때 4개월여간 돌탑위에 휘날리던 태극기는 내려지고 외롭게 눈을 보듬고 있네요.

 

 홍단심계 선녀 장승과 무궁화 나무들

지난 11월 중에도 몇그루를 이식했지만 올 봄에도 서로 저촉이 되는 아이들을 이식해줄 참입니다.

나무끼리 서로 저촉이 되면 자유롭게 가지를 뻗지 못하고 전체 모양이 찌그러지니 맘껏 팔을 뻗도록 도와줘야겠죠^^*

 

 무궁화동산 모서리에 외로이 서있는 130종류 꽃피우는 별난 무궁화 나무가 보입니다.

외롭게 서있지만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명품 무궁화 나무로 가지마다 달려있는 꼬리표가 품종을 나타냅니다.

 

나무의 가지마다 다른 품종이라서 꽃피는 시기도 다릅니다.

이 나무에서 130종류를 한번에 볼수 있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

가장 많은 꽃을 볼수 있는 시기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가 될 것입니다. 운좋은 날 최대 100종류까지는 확인 가능함.

 

 그동안 가장 맣이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 나무중 하나인 백단심계 '우정'  한창때는 매일 100송이 이상 꽃이 피고 집니다.

 

 7월 20일경 가장 아름다울때의 모습

 

 꺾꽂이했던 무궁화 나무들도 많은 꽃을 피웠었죠.

 

 백단심계 화랑   이 나무 또한 고고한 자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었죠.

 

 지난 7월 중순경 화랑의 모습 

 

 마지막으로 무궁화동산 주차장 옆에 작년 11월 한달동안 고생해서 조성한 무궁화 전문 양묘장입니다.

비닐까지 씌워져 있으니 3월부터 전지를 하면 바로 바로 삽목을 할 수 있어 일의 진척도가 수월할 듯합니다.

마지막 남은 일은 3월경 무궁화동산 상부에서 이곳까지 150미터 구간에 수도관을 묻어주고 수도꼭지를 연결하면

물주기도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남은 두달여간의 무궁화 나무 휴면기가 지나면

또다시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나고 나니 매년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올해는 더욱 희망찬 계획들과 함께 즐겁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무궁화동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죠.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한그루의 무궁화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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