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종일 내리던 날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짓을 했어요.
이 나무가 있던 공원으로 가서 비를 맞으며 삽으로 무작정 파헤친것입니다.
1시간 여를 파헤치고 보물처럼 캐낸 뿌리를 가져왔어요.
온몸에는 흙범벅과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요 ㅎㅎ
엄청난 굵기의 뿌리를 한자루 정도 캐서
일반 크기보다 더 큰 수도꼭지인데 비교해보세요.
깨끗이 씻어서 보니
황금빛이 나고 냄새는 인삼 또는 칡냄새 처럼 향이 대단합니다.
종이컵과 굵기를 비교해봅니다.
70년의 세월을 함께해온 무궁화뿌리
무궁화는 뿌리와 줄기가 모두 질기지 않고 매우 연합니다.
이렇게 세개의 술로 담갔어요. 7리터짜리로 매우 큰 용기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설탕도 조금씩 넣었구요.
작년 무궁화 뿌리술을 담갔었는데 드셔본 분들은 향이 매우 오래 남아있고 기가막히다...
무궁화지기의 느낌은 한모금에도 한시간 이상 입안을 맴도는 그 향이 형언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작년 9월 전국산림박람회때 시음을 했었지요.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흰 무궁화나무의 약효가 더 좋다는...
70년 이상된 백단심계 무궁화 나무의 뿌리이기에
아마 이것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인삼 그 이상 산삼의 약효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
여러분 무궁화지기는 무궁화나무를 이식할때 나오는 것이니까. 이렇게 해보는겁니다.
일부러 무궁화나무를 캐면 안됩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뿌리나 줄기나 비슷한 약효가 있으니 꼮 이렇게 해보고 싶으시면 주위 무궁화나무 중 안쪽으로 향한
불필요한 줄기를 조금씩 채취하면 나무의 수형과는 무관하니 약간만 솎음해서 채취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