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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타철(黃打鐵)거사는 군영에 소속된 대장장이로 무기를 만들어서 생활하였는데, 쇠를 두드릴 때마다 '아미타불'을 끊이지 않았다. [글을 모르기 때문에] 이웃사람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노래를 게송으로 써달라고 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밤마다 쿵쿵 두드려 무쇠를 만들었네.
커다란 평화[大平]가 가까이 왔으니, 나는 서방으로 가려네.
[게송을 마치고] 바로 입적하였다. 이 노래가 중국 호남지방에 널리 퍼져 많은 사람이 염불을 하게 되었다.
-《용서정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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