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의 암자에 거처하시는
노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
저 높은 산을 오르실 때
힘들지 않으십니까?"
노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산을 오르느라 힘든 것이 아니라 산꼭대기를 한꺼번에 오르려 하니 힘든 것이지."
"그럼 어떻게 오르십니까?"
"다만 내 앞의 한 발짝만 보고 걷는다네.
다음 굽이도, 저 멀리 정상도 미리 걱정하지 않네.
한 걸음이 쌓이면 두 걸음이 되고, 두 걸음이 쌓이면 어느새 정상에 서 있게 되지."
잠시 후 노스님이 덧붙이셨습니다.
"사람들은 산보다 걱정을 더 많이 짊어지고 오르네.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등에 지고, 지나간 어제를 가슴에 품고 오르니 다리가 무거울 수밖에."
생각해 보면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되고, 큰일도 작은 실천에서 이루어집니다.
정상만 바라보다 지치기보다 오늘 해야 할 한 걸음에 마음을 모으는 것이 지혜입니다.
산은 한 번에 오를 수 없지만
한 걸음으로는 반드시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늘의 한 걸음
내일은 내일의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노스님의 말씀처럼 정상은 걱정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걷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화두참선이
염불기도가
호흡수행이
잘 안된다고 할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한번한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날 몸에 익어 쉬워지고 몸에 잘 맞는 옷처럼 원팀이 되는 것이지요.
내일은 하루단식 하면서 몸과 마음을 쉬어 갈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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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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