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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불 염불로 전염병 퇴치하다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5.23|조회수34 목록 댓글 5

나무불 염불로 전염병 퇴치하다

 

부처님께서는 왕사성 가란타 죽림에 계셨다.

그때 나라(那羅)라는 부락에 전염병이 만연되어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모두들 천신(天神)에게 기도를 올려 전염병을 제거하려 했으나, 좀처럼 병이 치유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그 부락의 어떤 우바새 한 사람이 대중들에 이렇게 말하였다.

 

“여래께서 이 세상에 계시어 중생들을 다 이익되고 안락케 하시니 우리들도 함께 한마음으로 ‘나무불타’를 불러서 이 병고의 환난을 구제해 주시도록 빌어야 하리라.”

 

이 말을 들은 대중이 각각 한꺼번에 ‘나무불타’를 부르며,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저희들을 전염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보호해 주옵소서’라고 하였다.

 

그때 세존께선 항상 대비하신 마음으로 밤낮 여섯 때로 중생들 가운데 누가 고액을 받고 있는가를 관찰하시어 직접 가서 제도하시되, 그들로 하여금 선한 법을 닦아 온갖 고통을 아주 뽑아버리게 하시던 차제였다.

마침 전염병에 허덕이는 이 백성들이 한꺼번에 일심(一心)으로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르면서 그 병고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들으시고는, 곧 여러 비구들과 함께 그 부락에 가셔서 역시 대비하신 마음으로 민중들을 제도하되 선한 법을 닦도록 권유하시자, 그 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이 한꺼번에 다 물러나 흩어져 다시는 후환이 없었다.

이때 부락 사람들이 과연 여래께서 이같이 백성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심을 보고 나서, 각각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우리들이 부처님의 은혜를 입어 생명을 보전하게 되었으니, 내일엔 어떤 모임을 마련해 불세존을 청해 모셔야 하리라.”

 

이렇게 말한 다음, 각각 부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예배하고 꿇어앉아 아뢰었다.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저희들의 청을 받아 주소서.”

 

부처님께서 곧 그들의 청을 받아들이시자, 여러 민중들은 각각 본가에 돌아가서 길을 닦되 기와⋅돌 따위의 더러운 물건을 다 제거하고, 당기⋅번기를 세워 거기에 여러 보배 방울을 달고, 향수를 땅에 뿌리고, 온갖 미묘한 꽃을 뿌리고, 침구를 안치했다. 한편 갖가지 맛난 음식을 준비해 두고서,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 아뢰었다.

 

“식사 준비가 이미 끝났으니, 원하옵건대 때를 맞춰 왕림해 주소서.”

 

그때 세존께서 옷을 입고 발우를 지니고서 여러 비구들과 함께 저 부락에 가시어 공양을 받으셨다. 이때 민중들이 설법을 듣고자 갈망하므로 부처님께서는 곧 갖가지 법을 설하셨다. 그러자 마음이 열리고 뜻을 이해하니 혹은 수다원과를 얻은 자, 혹은 사다함과를 얻은 자, 혹은 아나함과를 얻은 자도 있으며, 내지 위없는 보리심을 내는 자도 있었다.

이때 여러 비구들이 이 일을 보고 나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여래, 세존께선 과거세에 어떠한 복을 심으셨기에 저 민중들로부터 이러한 공양을 받으시며, 또 그들의 전염병을 제거해 주시나이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어라.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해 분별 해설하겠느니라.

과거세 바라날국(波羅捺國)에 일월광(日月光)이라는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여러 비구들을 데리고 범마왕(梵摩王)의 나라에 가셔서 왕에게 공양을 받고 나자, 왕이 부처님 앞에 꿇어앉아 이렇게 아뢰었다.

‘원하옵건대 백성들의 전염병을 구제해 주소서.’

이때 부처님께서 입었던 승가리(僧伽梨)를 벗어 왕으로 하여금 그 옷을 당기 꼭대기에 달아 두고 공양하게 하시자, 돌림병을 퍼뜨리는 귀신역귀(疫鬼)이 한꺼번에 자연스럽게 다 사라져 다시는 후환이 없게 되었다.

왕은 기뻐하여 곧 보리심을 내었으며, 부처님께서는 저 왕에게 수기하시되, ‘대왕이 미래세 성불할 때엔 석가모니(釋迦牟尼)란 명호를 얻어서 한량없는 중생을 널리 제도할 것이오’라고 하셨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알아 두라. 그때의 범마왕은 바로 나의 전신이었고, 그때의 여러 신하들은 바로 지금의 여러 비구들의 전신이었다. 그 당시 저 부처님을 다 공양했기에 한량없는 세간에서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天上)⋅인간(人間)의 쾌락을 받아 왔으며, 또 현세에 와서 이같이 성불했기에 이 여러 하늘⋅사람들이 나를 공양하는 것이니라.”

 

여러 비구들이 부처님의 이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찬집백연경(용하스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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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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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화 | 작성시간 24.05.23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 작성자청산 | 작성시간 24.05.23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나마스떼 | 작성시간 24.05.23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원상 | 작성시간 24.05.24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믿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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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타행자 | 작성시간 24.05.2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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