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백 년, 천 년을 염불해도 진보가 없는
사람이 있다."
과연 그럴까요?
이에 대해 어느 선지식께서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말 많다."
왜 그럴까요?
처음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염불이
습관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으로는 "관세음보살"을 외우고,
손으로는 염주를 돌리지만,
마음은 다른 곳을 헤매고 있습니다.
깨어있음도 없고, 간절함도 없고,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도 없습니다.
그저 매일 반복할 뿐입니다.
선지식께서는 이런 상태를 생명력이
없는 헛염불 수행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 상태가 아주
고요하고 편안하다는 무기공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착각합니다.
"나는 매일 염불하니까 수행이 잘되고 있어."
하지만 실제로는 의식의 성장도,
마음의 변화도, 영혼의 깨어남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그것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염불 하며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래서 떠오르는 지혜를 찾아 문제를
비교적 쉽게 해결하곤 합니다.
진정한 염불은 횟수나 시간이 아닙니다.
한마디를 부르더라도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부르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염불했는가"
가 아니라, "얼마나 간절하게, 얼마나 깨어
있는 마음으로 염불했는가"입니다.
그 차이가 단순한 반복 헛염불과 참된
염불 수행을 가르게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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