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길로 들어선 사람이라면
네 발로 기어 다님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그만큼 도를 닦았음에도 육신의 몸을 받았다는 것은
무언가 갚을 빚이 있고 죄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형편이 넉넉하고 살아감에 있어
아무런 불편을 느낄 수 없다면
구도의 간절함은 나타날 수 없는 법이니
더욱 모질게 자신을 채찍 해야 하리라
붓다의 전생 몸을 도려낸 왕이
다음 생에 붓다를 만나 깨달음을 얻게 됨은
왕이었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구도가 간절해지는 과정을 겪게 된다.
그렇기에 깨달음이 세간을 인도한다는 것이니
도를 닦는데 어려움이 나타나거나
뜻한 바대로 세상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탓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더 가까이
구도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하리라.
우리에게 일어나고 만나는 사람들은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부처로써 행할 뿐이니
그것을 알지 못하고 불만과 원망감을 드러낸다면
자신도 부처임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업을 짓는다.
인간이란 아픈 가슴을 쓸어내린다는 것
설령 네 발로 기어 다니지는 못하더라도
어떻게 그들 앞에서 머리를 세우고
나와 내 것을 주장하겠는가,
네 발로 기어 다니듯 스스로를 낮추고
이 세상 어디에도 미혹한 중생이란 없음을 알 때
살아서 만나고, 살아서 들어가며, 살아서 벗어나리라.
그것이 우리가 살아있는 의미란 것도 알아차릴 것이다.
*... 四(よん)つの脚(あし)で這(は)い回(まわ)るように
*... 네발로 기어 다니는 것처럼 /はいまわる[はい回る·這い回る]기어다니다.
求道(きゅうど)の道(みち)に入(はい)った人(ひと)なら
구도의 길로 들어선 사람이라면 /はいる들어가다[오다]
四(よん)つの足(あし)で這(は)うことを拒(こば)んではならない。
네발로 기어 다님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這(は)う기다./拒(こば)む거부하다;
それだけに,道(みち)を磨(みが)いても肉体(にくたい)の体(からだ)を受(う)けたということは,
그만큼 도를 닦았어도 육신의 몸을 받았다는 것은 /磨(みが)く닦다
何(なに)か返済(へんさい)の借金(しゃっきん)があり,罪業(ざいごう)が存在(そんざい)するためだ。
무언가 갚을 빚이 있고 죄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暮(く)らし向(しむ)きが豊(ゆた)かで暮(く)らし向(しむ)きにある
형편이 넉넉하고 살아감에 있어
何(なん)の不便(ふべん)も感(かん)じられなければ
아무런 불편을 느낄 수 없다면
求道(きゅうど)の切実(せつじつ)さは表(あら)われない法(ほう)
구도의 간절함은 나타날 수 없는 법
ブッダの前世(ぜんせい)の身(み)をえぐる王(おう)
붓다의 전생 몸을 도려낸 왕이 /도려내다えぐる
来世(らいせ)にブッダに会(あ)って悟(さと)りを得(え)ることは
다음 생에 붓다를 만나 깨달음을 얻게 됨은
すべてを後(あと)にして,求道(きゅうどう)の切(せつ)なる過程(かてい)を経験(けいけん)することになる。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구도가 간절해지는 과정을 겪게 된다.
たがら思(おも)ったとおり世(よ)の中(なか)の動(うご)かないことを
그러므로 뜻한 바대로 세상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責(せ)める必要(ひつよう)はないだろう。 탓할 필요는 없으리라.
/責(せ)める탓하다
むしろ,もう一(いっ)歩(ぽ)近寄(ちかよ)って
오히려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깝다近(ちか)い ちかよる[近寄る].접근하다=ちかづく접근하다;
求道(きゅうど)の道(みち)に進(すす)めることを知(し)り
구도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알고
縦(よ)しんば四(よん)つの足(あし)で這(は)い回(まわ)らなくても
설령 네 발로 기어 다니지는 못하더라도
四(よん)つの足(あし)で這(は)い廻るように自分自身を低くして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것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自分(じぶん)が作(つく)った罪業(ざいごう)を懺悔(ざんげ)しながら
자신이 지은 죄업을 참회하면서
無数(むすう)の衆生(しゅじょう)の安楽(あんらく)と平和(へいわ)のために
뭇 중생의 안락과 평화를 위하여
この一身(いっしん)火(ひ)かきの中(なか)に投(な)げろ
이 한 몸 불구덩이 속으로 집어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