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
성경 : 히브리서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회중에 모여있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시험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목사님 그 사람 그럴줄 몰랐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데 철썩같이 믿다보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서로가 실망을 하고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친한 사이일수록 그런 일이 더 많이 생겨납니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일흔 번의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고 원수 마저도 사랑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은 절대로 순종하지 않고 모두가 제 잘났다고 큰소리를 치니 자랑하던 믿음은 어디에 다 팔아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된 사랑은 상대의 허물을 용서하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목사님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성질내지 마십시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람을 믿으면 언젠가는 실망하게 되고 좋았던 감정이 분노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괸계는 불가근불가윈(不可近不可遠) - "너무 가까와도 안되고, 너무 멀어져도 안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귀 담아 들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말입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만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인연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Give & take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다 보면 반드시 실망하게 되고 관계가 소원해지게 됩니다. 준 것 만큼 돌려받겠다는 생각은 사랑이 아니고 거래관계입니다. 참된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 때문에 실망하거나 시험에 들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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