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60606)
성경 : 고린도후서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 고난의 밤을 지나 하나님의 새벽으로
오늘 이 말씀은 지금 마음이 무너져 내린 사람,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말씀입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고난은 사람의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난당하는 자에게 “강해져라!”라고만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에게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차갑게 멀리 서서 우리의 고통을 평가하시는 분이 아니라 상한 마음 가까이에 오시는 분입니다. 사람은 고난 앞에서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무너진 사람을 다시 일으키십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가장 먼저 붙들어야 할 것은 해답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해답은 늦게 올 수 있습니다. 상황의 변화도 더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 곁에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고난이 깊어질수록 악한 마귀는 “하나님이 너를 버리셨다. 네 기도는 소용없다. 이제 아무 희망도 없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밤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곁에 가까이 계십니다.
고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혼자 고립되지 말아야 합니다. 고난은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외로움은 절망을 더 깊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라는 몸 안에 두셨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위로할 힘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십시오. 언젠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일으키실 때 당신의 아픔은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손수건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상처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간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픔을 헛되게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낙망치 말고 주님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받아 넉넉히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