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은 의존명사로 쓰이는 경우와 조사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존명사로 쓰일 때는 앞 말과 띄어 쓰고, 조사로 쓰일 때는 앞 말에 붙여 씁니다.
● '뿐'이 의존명사로 쓰일 때
예1: (어미 ‘-을’ 뒤에서)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다'라는 뜻으로 쓰일 때.
가.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야.
나. 그는 듣고만 있을 뿐 아무런 말이 없다.
다. 놀기만 할 뿐 공부에는 관심이 없다.
라. 모두들 구경만 할 뿐이지 누구 하나 거드는 이가 없었다.
예2: ('-다 뿐이지’ 구성으로 쓰여)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
가.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참 좋은 사람이다.
나.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
다. 학교만 다녔다 뿐이지 아는 게 없다.
● '뿐'이 조사로 쓰일 때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
가.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나. 내게 좋은 친구는 너뿐이다.
다. 내가 가진 것은 이것뿐이다.
라. 성공하는 길은 노력뿐이다.
[뿐]띄어쓰기
→ 의존명사로 쓰일 때는 앞 말과 띄어 쓰고,
→ 조사로 쓰일 때는 앞 말에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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