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접두사), 홑(명사)
●'접두사'는 파생어를 만드는 접사로, 어근이나 단어의 앞에 붙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홀'은 접두사로 '짝이 없고 하나뿐'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홀아비, 홀어미, 홀소리' 등이 그 예입니다.
이에 대해 '홑'은 명사로 '겹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홑껍데기, '홑닿소리, 홑소리, 홑치마' 따위가 그 예입니다.
따라서 '홀'과 '홑'이 몸과 결합되면 그 뜻이 달라집니다. '홀몸'은 '아내 없는 몸, 남편 없는 몸, 형제 없는 몸'을 뜻하는 말이니 곧 '독신'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홑몸'은 '아기를 배지 않은 몸, '수행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가는 몸'이니 '단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임신한 여자에게 '홀몸이 아니니 몸조심 하십시오.' 라는 말은 잘못 쓰는 것이며,
'홑몸이 아니니 몸조심 하십시오.'라고 하는 것이 옳은 사용법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