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맞춤법 강좌

운동화를 구겨 신다?

작성자만혜(滿慧, 김동근)|작성시간18.09.19|조회수2,724 목록 댓글 2
“운동화를 구겨 신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구기다’는 ‘종이나 천 따위의 엷은 물체가 비벼지거나 접혀져서 잔금이 생기다.
또는 그렇게 하다.’입니다.

우선 위 설명대로 신발은 구길 수가 없습니다.

사전에서 ‘뒤축’을 찾아보면 예문에
‘신발의 뒤축을 꺾어 신다.’
가 나옵니다.

이렇게 뒤축을 꺾어서 신는 것이지,
신발을 구겨서 신을 수는 없습니다.

이 ‘꺾어 신다’보다 더 멋있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지르신다’입니다.
‘신이나 버선 따위를 뒤축이 발꿈치에 눌리어 밟히게 신다.’

“그는 운동화를 지르신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구마꽃 | 작성시간 18.09.19 감사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withpoem | 작성시간 18.10.03 하찮은 운동화라도 나는 지르신은 적 없습니다, 라고 해야겠네요.
    좋은 말 배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