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콜카타
/이갑영
젊은이도 많은데
일부러 거길 탔다
서더 스트리트
릭샤 할아버지
평생을 달려온 흰머리
그 맨발
끝내 보지 않았다
꾹 다문 그 허기를 위해
털털거릴 때마다
속울음으로 삼키던 것이
기침으로 새어 나와도
난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그저 충전 또 충전
깡마른 콜카타
인력거가 끌고 가고 있다
서쪽 하늘처럼 물들어
벌겋게 젖혀진 이방인
주)서더 스트리트 : 인도 콜카타 중심부의 여행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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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콜카타
/이갑영
젊은이도 많은데
일부러 거길 탔다
서더 스트리트
릭샤 할아버지
평생을 달려온 흰머리
그 맨발
끝내 보지 않았다
꾹 다문 그 허기를 위해
털털거릴 때마다
속울음으로 삼키던 것이
기침으로 새어 나와도
난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그저 충전 또 충전
깡마른 콜카타
인력거가 끌고 가고 있다
서쪽 하늘처럼 물들어
벌겋게 젖혀진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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