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간은 날개를 붙이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작성자leell|작성시간06.08.23|조회수880 목록 댓글 0

결론은 [노우]가 아니라 [네버]다.

 

어떤 만화에선 [인간을 새처럼 인공근육을 붙여 하늘을 날 수 있다]란 환상적인 헛소리를 한 만화가 있는데, 실제론 절대로 불가능하다.

 

 

어째서 인간은 날개를 붙여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없을까?

 

 

1) 인간은 몸이 너무 크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50킬로 정도의 무게를 견디려면, 세계에서 제일 무거운 새인 콘도르의 무게인 20킬로의 일곱 배 반(2.5의 2승)의 양력을 낼 수 있는 날개가 필요한데. 이 정도 날개라면 인간키보다 최소 3배 이상은 되는 6미터 정도의 날개를 양옆에 붙여야 날 수 있다. 이렇게 엄청난 날개를 끌고는 착륙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2) 인간의 몸은 새나 익룡처럼 유선형이 아니다. 공기저항만 갖고도 나는데 엄청난 지장을 준다. 만약 인간과 같은 체형으로 날아올랐다간 실속(날다가 날개치기의 실수)하여 추락해버리기 매우 쉽다.

 

3) 나는 일은 섭생(먹고 그것을 에너지로 바꾸는데 드는 일)에 엄청난 내장기관이 필요하다. 새를 자세히 보면, 덩치에 비해 엄청 많이 먹고, 또한 거의 하루종일 먹는데 소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나는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든다. 그러므로, 덩치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먹지 않으면 기운이 떨어져 날아오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날려면, 새들보다 서너배는 더 먹어야 한다. 무게가 무거우니까 어쩔 수 없는 소산이다. 그러자면, 소화기관이 엄청나게 커져서 모든 인간은 임신한 여자보다 더 배가 나와야만 할 것이다. 또, 그 무거운 음식물을 배안에 두면 그 무게대로 무거워서 날기 힘드니까. 먹고 배설하고 먹고 배설하고 하는 형식으로 소화기관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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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먹는 것도 영양가(에너지)가 떨어지는 초식은 안되고, 반드시 육식만을 해야 한다. 날수 있는 새나 박쥐. 익룡들을 보면, 이들이 [초식성]이 하나도 없고 [육식성] 뿐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섭생에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려면, 당연히 영양가가 떨어지는 초식은 안된다. 초식을 하려면 내장기관이 커져야 하므로, 그 내장대로 무거워져서 날기 힘들고 또 초식은 영양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나는 에너지 섭취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날 수 없는 원인은 결국 [생체공학적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약 날수 있는 동물(?)이었다면 우리 인간들은 행복했을까?

 

 

1) 한개 날개 길이만 6미터인 그 엄청난 날개를 부러뜨리거나 더럽힐까봐 항상 신경써야 하는 동물

 

2) 창자와 위의 길이가 무게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짧아져 설사같은 똥을 거의 몇 분마다 싸야 하는 동물

 

3) 나는데 필요한 에너지 섭취 때문에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을 먹는데 써야 하는 동물

 

4) 덩치큰데 나는데 실속하여 추락할까봐 항상 노심초사하면서 상승기류를 찾는데만 신경쓰는 동물

 

 

만약 인간이 이런 동물이었다면, 과연 고등동물이 될 수 있었을까? 어쩌면 훨씬 이전에 멸종해버리지나 않았을까?

 

 

역시 인간은 날 수 없었던 게 다행할 일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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