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西域)의 땅은 어디?
▣ 통전(通典) 191권/ 변방 7 / 서융(西戎) 3 / 서융(西戎) 총서(總序) 서두(序頭)에 기록하기를,
● <西 域 以 漢 孝 武 時 始 通 ,本 三 十 六 國 ,皆 在 匈 奴 之 西, 烏 孫 之 南 。南 北 有 大 山 ,中 央 有 河 ,東 西 六 千 餘 里 ,南 北 千 餘 里 。 東 則 接 漢 , 阨 以 玉 門 、 陽 關 , 二 關 並 在 今 燉 煌 郡 。 西 則 限 以 蔥 嶺. : 서역(西域)은 한(漢) 무제(武帝)때 처음으로 통하였는데, 본래 36 국이었으며, 모두 흉노(匈奴)의 서(西)쪽에 있었으며, 오손(烏孫)의 남(南)쪽이다. 남북(南北)에는 큰 산이 있고, 중앙에는 하(河)가 있으며, 동서(東西) 육 천리, 남북(南北) 천 여리이다. 동(東)측은 한(漢)과 접(接)하는데, 옥문 관(玉門 關)과 양관(陽 關)에 막히고, 2관은 나란히 지금 돈 황(燉煌)군에 있다. 서(西)측에는 총령(蔥 嶺)에 한계 한다.>
※ 위의 글을 보면 이해(理解)할 수 없는 구절(句節)이 있다. 이는 곧 :
➊ <皆 在 匈 奴 之 西, 烏 孫 之 南> : <모두 흉노의 서쪽에 있고, 오손(烏孫)의 남쪽에 있다.>하고,
➋ <東 則 接 漢 , 阨 以 玉 門 、 陽 關 > : <동(東)측엔 한(漢)나라와 접(接)했는데, 옥문과 양관에 막혀있다.>고 하였는데, 이게 웃기는 것이,
▶ 위 ➊과 ➋를 보면,
➊에서는 36국이 흉노의 서(西)쪽에 있다고 했으니, 36국의 동(東)쪽에는 한(漢)나라가 존재할 수 없고, 흉노(匈奴)의 동쪽에 한(漢)나라의 옥문(玉門)과 양관(陽 關)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➋에서는 36국의 동(東)쪽 한계는 한(漢)나라의 옥문(玉門)과 양관(陽 關)에 막혀있다고 했으니 갑자기 흉노(匈奴)는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인가?
➌ 위의 기록으로 보면, <한(漢)나라와 서역(西域)의 36국 사이에는 흉노(匈奴)가 있었다.>고 보아지는데, <동쪽의 한계(限界)는 옥문(玉門)과 양관(陽關)에 막혔다.>는 말은 또 무엇인가.
➍ 위 기록을 바탕으로 보면 ; <옥문(玉門)관과 양관(陽關)의 서쪽지방인 현 신강(新疆)성 지방은 흉노(匈奴) 땅이며, 그 서쪽인 카자흐스탄. 키리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북부지방에 서역의 36국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➎ 본시 『흉노(匈奴)』역시 “조선(朝鮮)”의 한 일원(一員)이다.
○ 역사서를 보면서, 지리(地理), 지형(地形), 방향(方向)등에 소홀하게 생각하면, 당시의 역사적 진실(眞實) 찾기란 요원(遙遠)할 뿐이다.
○ 만주(滿洲)라 칭하는 현 북방3성과 반도(半島)를 “조선(朝鮮)”이라 여기는 분들의 주장(主張)을 보면 ;
당초(當初) 인류(人類) 곧 『옛 조선(朝鮮)의 선대(先代)』들은 『동북(東北)방에서 남쪽, 서쪽으로 문명을 전파하면서 이동했을 것이다.』라고 한다.
이러한 논리로 보면, 반도(半島)나 북방3성의 동북(東北)방은 어딘가? 바로 흑룡강(黑龍江)성 지방으로 그 중간을 흑룡강(黑龍江)이 지나간다. 물론 과거 수천 년 전의 “기후(氣候), 생태(生態)계, 자연환경”등은 딱 집어 말 할 수 없겠으나, 산맥(山脈), 산(山), 큰 하천(河川) 또는 사막(沙漠)지대 등은 큰 변화(變化)없이 이어졌으리라 여겨진다.
이곳 흑룡강(黑龍江)성 지방은 인간이 삶을 이어나가는데, 훌륭한 조건(條件)을 갖춘 곳은 결코 될 수 없다. 또한 이곳은 유목(遊牧), 이목(移牧)민들이 목축(牧畜)을 하기에도 어려운 점이 아주 많은 곳이다.
<빗살무늬 토기 몇 개를 가지고 그 증거(證據)로 삼는다는 것은 가소로운 일이다. 그 빗살무늬 토기는 이곳으로부터 만 리쯤 떨어진 알타이 산맥(山脈)에서도 출토되었으며, 또한 알타이산맥 남단(南端)에서 약 1만 년 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推定)되는 사냥도구인 흑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 고구려(高句麗=高句驪)는 호국(胡國)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은가!!!!!!!!!!!! 유목(遊牧)족이나 이목(移牧)족은 수초(水草)【 물(水)과 풀(草)】를 따라 움직이는 자들이며, 이들에게 수초(水草)가 별로 없는 땅이나 동토(凍土)의 땅은 최악(最惡)의 조건(條件)이다. 이러한 종족(種族)들이 수초(水草)가 풍부하게 널려있는 “하늘이 내려 준 천혜의 땅”이라는 곳을 놔두고, 그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 이들에게 생명은 가축(家畜)이며, 수초(水草)라 할 수 있다. 북방3성! 21세기 상황이야 그런대로 살아가는 자들이 많은 곳이나, 19세기 이전(以前)만 하더라도 이곳을 칭해 기록하기를 “무인지경(無人之境)”이라 하였다. 이런 사정을 몰라 『북방3성과 반도』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을까? 아마도 그들은 반도(半島)와 북방3성에 “조선(朝鮮)”을 고정시켜 놓고 옛 역사서를 해설하는 것일 수 있다. “대륙(大陸) 조선(朝鮮)”이란 상상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열린 사고』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식민사관(植民史觀)과 반도(半島)사관에 찌든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는 사고(思考)이기 때문이다.
2011년 03월 05일 <글쓴이 : 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