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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지식

[스크랩] [일렉기타지식]일렉을 처음 잡는 생,초짜를 위하여

작성자Brilliant|작성시간12.01.09|조회수661 목록 댓글 0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지금 이 글에는 링크 및 사진이 아무것도 첨부되어 있지 않다.

100% 나의 글빨로만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자 그럼 시작하겠다.

그리고, 수많은 고수님이 계실거라 생각하고,

역시 이렇게 올리는게 부끄럽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차차 밝히도록 하겠다.

말 못할 사연이 몇개 있으니, 거두절미 하고 시작하겠다.

 

 

<이론편> 

 

(1)필요한 준비물

 

 

  가. 일렉기타

 

  이게 없으면 이 글을 읽는 의미가 없겠다. 일단, 이 글은 '연주'의 기술에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이 파트는 나중에 권위 있는 글을 복제하여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아주 기본적인 몇 가지만 써 보겠다.

 

  기타는 여섯줄이고, 밑으로 갈 수록 줄이 얇아진다. 통기타보다 얄쌍하게 생겼지만 무거워서 연약한 척 하는 여인네들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겠다. 어깨에 매고 몇 시간 동안 공연하면 어깨 나간다-_-

 

  크기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며 당연, 비싼게 좋은 소리가 난다. 그러나 그 좋은 소리의 기준이란 개인차이기 때문에 고수님들만이 알 수 있다는 거.

 

  확실한 건 싼 기타를 치다가 비싼 기타를 치면 그게 확실히 좋은건지 모르지만 비싼 기타를 치다가 싼 기타를 치면 소리 구린거 바로 알아 차린다. 그러니 처음 기타를 사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잘 고민해 보시길.

 

 

  나. 피크

 

  오른손에 쥐고 기타를 한 음, 또는 뭉테기로 칠 때 필요한 필수 도구다. 내가 코 흘리면서 국민학교를 다닐 때, 공포와 선망의 대상이었던 중학교 언니들 중, 별로 본받고 싶지 않은 언니들이 종종 들고다니는 면도칼을 아는가? 아니면, 엄마가 연필깎아 줄 때 사용하는 아빠 엄지발가락 만한 면도칼. 그 크기 부터 그것의 반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며 굵기도 0.05mm부터 2.00mm까지 다양하다.

 

  베이스 피크도 따로 있는데 기타피크로 쓰기에도 뭐 사실 별 무리는 없으나 일반적으로는 1.00mm 전후의 보통 사이즈의 피크를 처음 쓰기를 권장한다. 두께는 그정도가 좋고, 나중에 실력이 팍팍 늘어서 속주를 할 때에는 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피크를 사용하면 된다. 개인차가 있으니 이정도로 해 주겠다.(기타 설명보다 더 길어져 버렸다 이런;) 가격은 하나에 오백원 정도. 낙원상가가서 만원어치 사면 열개는 덤으로 준다. 그만큼 가격에 탄력성이 있다는 말.

 

 

  다. 기타줄

 

  처음 사면 기타줄 다 들어 있는데 이걸 왜 쓰나 싶겠다. 그러나, 그 기타줄은 반영구재질의 울트라 기타줄이 아니다. 나같은 연약한 여인이 기타를 쳐도 줄은 종종 끊어지기 일쑤다-_-

 

  끊어지면 당연 줄을 갈아야 한다. 그래서 기타줄은 늘 구비해 놓도록 하자. 1번부터 6번줄까지 있다. 가장 많이 끊어지는 줄은 당연 1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3, 4번 줄도 종종 끊어 먹는다.

 

  몇 번 줄을 끊어 먹어 보고 주로 끊어지는 줄은 항시 구비해 놓는게 좋겠다. 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10셋트에 3만원 하는 것 부터 한 셋트에 만원 넘는것도 있다. 

 

  당근 가격 놓은 게 좋은 거다. 그러나 그러면 기타 좀 쳐 보겠다고 덤비다가 중산층이라면 가세가 기울지도 모른다. 그러니 처음에는 남들이 많이 애용하는 것을 사용하도록.

 

 

  라. 앰프

 

  아, 설명하려니 머리아프다. 이건 기타의 소리를 뽑아내는 기구, 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그냥 보면 스피커 같이 생겼는데 기타에 바로 스피커 연결하면 소리 안난다-_- 앰프에 연결해야 한다.

 

  연습용 5와트짜리부터 100와트를 훌쩍넘기는 대용량 앰프까지(무슨 우주같다..;;)다양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앰프는(특정 모델을 선전하려는건 절대 아니다) 마샬 되겠다.

 

  혼자 사용하려면 그래도 15와트정도는 있어주면 좋겠고 공연도 살짝 뛰고싶으면 30~50도 무난하겠다. 100와트는 야외공연때도 무리 없을정도다.

 

  아, 요건 알고 가자. 앰프는 보통 트랜지스터와 진공관이 있는데 진공관은 클린톤 소리가 너무 예쁘게 나고, 트랜지스터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에 어울린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소리다. 참고하시길.

 

  앰프 자체에서도 소리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데, 2% 부족한 소리는 이펙터에서 채워주곤 한다. 자, 그럼 이펙터로 가보자.

 

 

  마. 이펙터

 

  이건 앰프와 연결시켜 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꿔 주는 페달을 의미한다. 보통 한 기계 내에서 버튼을 눌러 바꿔주는 멀티 이펙터와 각각 사서 컨트롤 박스에 넣어 사용하는 일명 꾹꾹이 이펙터가 있다.

 

  가격대는 당근 꾹꾹이 이펙터가 비싸다. (종류도 다양하고, 필요한거 이것저것 사모으다 보면 금방 멀티이펙터 가격을 넘어선다.)혹은 멀티에 꾹꾹이까지 연결해서 쓰는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설명하기 참 모호하다. 그냥 이름정도만 알아두자.

 

 

(2)기타(anything) 준비물

 

 

  가. 케이블 

 

  그냥 '연결 잭'이라고 하면 된다. 길이와 가격 역시 천자만별이다. 이건 기타와 이펙터를 연결하는 잭 하나. 이펙터와 앰프를 연결하는 잭 하나. 기타 하나 당 요렇게 두 개가 필요하다. 이펙터 없이 자체 앰프소리만 쓰려면 하나만 있어도 된다.

 

 

  나. 전기와 멀티탭 

 

  앰프와 이펙터를 가동시키려면 당근 전기가 필요하다. 적어도 코드를 꽂을 구멍이 두군데는 있어야 한다. 적어도 두 군데이니 왠만하면 네 다섯개 짜리 멀티탭 하나 준비하는게 좋겠다.

 

 

  다. 메트로놈

 

  박치든 박치가 아니든 있는게 좋다. 속주 연습할때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박치가 아니었다고 철썩같이 믿었던 자들에게도 객관적으로 자신의 박자실력을 돌아보게 하는 괜찮은 연습도구다. 연습방법은 첫번째 글을 참고하시길.

 

 

  라. 왁스와 수건

 

  기타를 치고나면 (열정적으로!) 손에 땀이 맺힌다. 그게 기타줄에 남아있다고 생각해 보라. 철사줄에. 당연 녹슬겠지? 나도 귀찮아서 잘 안닦았다가 공연 때 기타줄 끊어진적 있다.(질질 짜는 모습, 볼만 하지 않은가!)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미리미리 왁스칠 해서 수건으로 반짝반짝 닦아두는게 좋다. 물론, 기타 몸도 닦아 주면 기타가 아주 좋아한다.

 

 

<그나저나>

 

  난 스무살 때, 처음 기타를 잡아보는 경험을 했다(부끄럽소 허허) 그런데 그걸 왼쪽으로 잡는건지 오른쪽으로 잡는건지 방향조차 몰랐다. 그야말로 쌩 초짜였단 소리다.

 

  항상 후배들이 들어오면 그 얘기를 해 주곤 하는데 평소에 하도 거짓말을 일삼아서 그런가, 내 실력이 워낙에 뛰어나서 그런가 잘 안믿는다. 그러나 선배들은 믿는다.

 

  아, 갑자기 나에게 기타잡는 방향을 가르쳐 주셨던 선배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선, 여기까지. 후.

 

  임용고사 공부 하다 말고 컴실로 내려와 갑자기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주절거렸다. 겨울부터 준비를 해 놨던 건데, 왠지 나중엔 시간이 더 없어질 것만 같아 그냥 주절 거리고 간다.

 

  다음에는 내가 공연했던 연습곡을 위주로 그게 어떤 부분 연습에 좋은지 연습의 실제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 너무 뻔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내것인 양 적은건 아닌지 부끄럽다.

 

  나중에 몇 년지나고 손가락과 기타 지식이 굳을 때를 대비하여 이렇게 적는거라고 하면 왠지 핑계 같겠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뒤에만 살짝 바꿔 블로그에 저장한다. 그저, 나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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