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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셰익스피어 리어왕

작성자탈꾼|작성시간26.06.06|조회수27 목록 댓글 0

[觀劇評]
ㅡ 셰익스피어 리어왕 ㅡ
[KING LEAR]

일시/ 2023. 6.1~18(일)
장소/ LG아트센터
제작/ 연우무대
객석/ 1333석(만석)
후원/ 한국연극배우협회 외
러닝타임/ 3시간 35분

오늘이 현충일(顯忠日)로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순직과 애도! 헌신의 희생과 용기! 대결대신 대화로, 절대권력의 셰익스피어 리어왕(KING LEAR)은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이 저지를 수 있는 배반, 질투, 증오, 파멸, 가혹, 욕망, 화해, 사랑 등 처절한 갈등이 오늘 현충일과 같은 애도의 모습과 흡사할 수가 있다고 사료된다.

오늘 공연과는 직접적인 관계성은 없지만 연극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리어왕’은 권력의 상징으로 음모가 극적인 상황에 맞게 연출의 묘미가 있었다.

* 대배우 무대인생 65주년 이순재 대배우님께서 셰익스피어 <리어왕>의 주인공 역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최고령 연극배우(89세)로 등재될 예정으로 영원히 남을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 많은 대사를 어떻게 3시간이나 넘게 외워서 무대에 공연한다는 것은 대단한 대배우이었습니다.

더욱 이번 작품 공연시간이 3시간 35분을 공연함으로 예전 국립극단 群盜(때도적)을 4시간 공연했을 때, 필자가 안무한 기억이 생각난다.

이번 작품은 기원전 8세기 우리나라로 치면 고조선 무렵일 것이다. 중세 르레쌍스시대 쯤 연극적 죽음의 상징력으로 고대 브리튼 왕국을 셋으로 나눈 배경으로 나누겠다고 지도를 가져오라고 명령하게 된다.
브리튼의 늙은 왕, 리어는 자신이 노쇠함에 따라 왕국을 세 딸의 효심의 크기에 따라 나눠 주기로 한다.
영토를 많이 받기 위해 첫째 고너릴과 둘째 리건은 과장된 말로 아부를 하지만 셋째 코딜리아는 ‘할 말이 없다.’는 말로 일관한다.
세 딸의 효심을 고백시키는 친분과 질투! 증오의 공간과 권력의 무너짐 속에 모두 넘겨받은 절대 권력을 가졌던 왕이 아첨에 넘어가 미치광이 노인이 아닌 메시지가 있는 작품으로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는 비극으로 심판과 죽음의 3딸과 함께 애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 ㅡ 최고의 수작이다. 장시간 동안의 공연으로 대사전달과 동선의 자연스런 연기훈련과 결투의 재연으로 구슬땀을 흘린 연희자들(24명)에게 박수를 보낸다.
또한 한국 연극계에서 위대한 셰익스피어가 관객에게 장중한 장면들을 자연스런 움직임을 통해 조화롭게 전달이 잘 되었다.
물론 스탶진들의 작업으로 디자이너의 영상과 라이트, 음향, 열린공간의 무대장치 작업으로 연희자들의 극중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게 담아 내고 있었다.

다만 필자가 뮤지컬적으로 표현한다면, 전문가로서는 歌舞樂劇의 독립된 하나의 장르로 움직여 주었으면 하는 연극의 아쉬숨은 있었다.
한국 예술대학에서도 서양문화예술만 커리가 우리에게 번역대본으로 재해석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조선연극사도 함께하여 동ㆍ서양의 무대예술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이신 이순재 대배우님께서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들 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
전 세종문화회관 뮤지컬기획담당(실장)
전 한예종 교수 연희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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