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워 본 사람이 사랑을 안다(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탈고)Ⅱ

작성자작약이피는곳|작성시간26.03.29|조회수471 목록 댓글 12

 

야나 쿠드랍체바 리듬체조 볼 Yana KUDRYAVTSEVA - Rhythmic Gymnastics Ball Chopin Nocturn Op.9 No.2 ~금마타리님
https://youtu.be/OxHdYZDDR_o?list=TLGGZwSNB3Iw9B4wMzAzMjAyNQ

 

 

 

 

 [포천] 해빙기 고모리호수 - 금마타리님

 

 

 

 2월 얼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냉이며 겨우내 땅심을 묻어둔 달래는 지천에 있어 흔하디 흔한 것이지만  쌉싸름하고 향긋한

 봄내음이 밥상에  입맛을 돋군다  살다 보면 혈육을 잃기도 하고 다니던 직장을 고만두기도 하고  부부의 연을 끊기도 한다 

 할 수 없는 이별이라면 시간이 약이겠지만 연을 끊는 헤어짐은 남남이 되고도 철천지원수가 되기도 하니 조금만 서로 허투

 루 지 않고 속이지 않고 함부로 하지 않고 서로의 믿음과 용서로 백년해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면 되는 건데 내가 너무 함

 부로 짝이 싫어하는 짓을 보였고 내가 내 반려자를 속였으며 약속을 어겼다

 다시 새로운 짝을 만나 인생을 일구는 것보다는 손에 익은 서로의 연장으로 밭을 갈고 집을 짓는 것이 훨씬 수월할 거 새것

 보다는 내 손 발에 익숙한 것이 편안하고 익고 삭힌 건강한 맛이고  보화寶貨다

 평안해진다

 

 

 

 겨울에

 하느님은 그녀를 아름답게 만드셨다

 들어가고 나오고

 뽀얗고 보드라운 건

 어디 하나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만드신 건

 변화와 통일 균형 강조 조화 율동 리듬감!

 그 앞에서 홈을 느끼며 완전full로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하심인가?

 

 

 여자를 아름답게 만드신 건

 뭇 남성들의 마음을 갖기 위함인가

 아름다웁게 마누Manu 내라 하심인지

 목숨을 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것을 일생을 두고 책임진다

 탐미한 죄다

 그래서 남자는 용서를 구한다

 여자는 일생을 두고 미안해한다

 

 

 남자 힘들다는 소리도 할 수 없어 아픔도 접었다

 설한雪寒의 무게에 소나무 가지는 꺾이고

 오르지 너를 위해 일생을 다 바친다

 

 

 

 20260326 석촌호수 동호 롯데월드몰 앞

 

 

 

 그리움은 맑은 눈(晴雪)이 되어

 2월은 새로 시작하는 달

 용서는 내 속을 다 비워내

 새로운 물기가 오르는 거

 (“푸른 소나무에 맑은 눈

 자연산2님의 [소나무 위의 맑은 눈 (蒼松晴雪 창송청설) _ 석천 임억령]에서)

 

 

 사랑할 때 얼마나 아름다운데

 사랑하고 나면 다 풀어지는데

 

 용서는 서로의 사랑의 확인이고

 용서하면 두고두고 후회悔恨는 없다

 실수는 더 튼실한 둥지構를 짓成는다(지난 글에서)

 

 

 

 용서를 구하면

 하느님은 사랑하신다

 어머님이 이 못난 자식에도 그러하셨듯이

 안식구가 내 편을 들어주고

 나의 실수와 잘못을 용서해 주고 받아줄 때

 온 세상이 다 내건 거 같으며 이 사람밖에 안 보인다

 다른 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고맙고 이 사람만이 최고다

 다시 태어나게 한다 다시 살게 해 준다

 또한 자식이 부모님께

 저희들을 키워 주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는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고 사는, 살아온 보람을 느낀다

 

 

 

 왜 진즉 용서 못했나?

 이렇게 안타까움이 그리움인 줄을

 회한의 먹먹함이 사랑인 줄을

 이제야

 내 가슴에 남겨진 님 발자국만이 여한으로 남는다

 그것마저 흐려지는 습기 머금은 날

 그만의 체온이

 모든 세상 것이 잠들고 적막 막 한 겨울밤

 푸른 소나무에 맑은 눈이 되어 쌓인다

 

 용서는 2월에 한다

 당신은 내가 아프면 옆을 지킬 거고

 내가 더 이상은 아니 일 땐 나를 잘 보내줄 거

 사랑은 설강화처럼 맑다

 

 

 

 둘이서 함께 어려운 고비도 넘겨보고 사경도 헤메 봐야 두 사람의 사랑도 뿌리 깊어지고 지혜로워져 돈톡 해지는 거  거긴

 어떤 비바람도 태풍 파도도 추위와 시샘도 겪고 이겨낸 용서와 이해 배려의 둥지요 반석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성찰이 있지만 산하는 우리가 되어 말이 없이 흐르나 너는 너고 나는 나지만 우리가 되면

 서로 원인 되어 하나가 되며 사랑과 용서 그리고 친하며 유별하며 서로 기쁘고 황홀이 흐른다

 너와 나는 전과 후가 있어 그 흐름이 풀과 나무만 우거져서는 아니고   꿈에서 비에 맞아 떠도는 부평초가 되어 허덕여서도

 아니고   회한悔恨만 서려서도 아니다.(두보(杜甫)의춘망(春望)에서 일부인용)

 부부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남과 여가 만나 고리로 하나 되었으나 연인 사이이기도 하여  '내 말만 들어줘'  '나만보아줘' 

 다가도 합리적 기대로 하나 되어가며 함께 한다

 

 

 

 

 

 

<Ⅰ부  선곡>

슈베르트//'' Der Fluss (The river) D. 693 - 마티아스 괴르네(바리톤안드레아스 헤플리거(pf) - 리알토

Der Fluss D.693 Matthias Goerne

https://youtu.be/IKy29SqNIvo?list=RDIKy29SqNIvo

 

Schubert: Der Fluss, D. 693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https://youtu.be/XupRw1H3P2Q?list=RDXupRw1H3P2Q

 

<Ⅱ부  선곡>

2월에 여자 [3] 사진첨부 Kyoung Lee 25.01.25

야나 쿠드랍체바 리듬체조 볼 Yana KUDRYAVTSEVA - Rhythmic Gymnastics Ball Chopin Nocturn Op.9 No.2 ~금마타리님

https://youtu.be/OxHdYZDDR_o?list=TLGGZwSNB3Iw9B4wMzAzMjAyNQ

 

금마타리님의 포천 고마리 호수에서

https://cafe.daum.net/musicgarden/FLym/1140 ☜ 원본보기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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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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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작약이피는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30
    와이파일러님
    이렇게 뵈니 더 반갑고
    이젠 와이파일러님을 안 뵈면 무슨 일이나 있지 않으신가?
    아님 이 올린 거에 무슨 잘못된 점이나 있지 않나 들 하실 겁니다
    그마만큼 와이파일러님 이하 매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음정원의
    보배요 특별한 (운영위원)분들이십니다
    이렇게 전멜로 반갑게 만나 뵙는 분들도 있어서
    더 사기충천하고 다른 카페엔 없는 특별함인데
    전멜을 수신이 귀찮으면 수신거부를 해 놓으면 될걸
    왜 보지도 않는 전멜 보내냐고 항의하는 분들도 계신가 본데
    참 지킴하기도 운영하기도 힘드시겠다는 걸 알 거 같습니다
    참 몰상식한 연륜이지요
    와이파일러님 전 매번 그럴만한 자격도 없는 그저 일상 글이고
    소일 삼아 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와이파일러님 같으신 분들의 방문이 더 귀하고 힘이 되는 줄 압니다
    부디 오래오래 이곳에 힘이 되어주십시요
    저는 병고과 액땜이 많음 사람이라 언제까지라고는 정담 못합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내내 건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 작성자비오네 | 작성시간 26.03.30 용서는 2월에 한다는데, 시기를 놓쳤으니 내년까지 기다려야 되겠군요.
    그나저나 용서받을 곳도 있을텐데 되새겨 봐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작약이피는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30
    네 반갑습니다
    아직 음력 2월 입니다^^
    모란이(미음의 꽃이) 피기까지는

    김영란 시인님 이시던가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예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맞습니다 저나 비오네 님께서도 꽃이 피는 고기 고사람에게서
    모든 것이 용서되며
    온 세상이 다 내건 거 같게 하는 사람은 이 사람 꽃 밖에 없을 겁니다
    제가 님의 느낌 있는 짧은 한 말씀에
    무어라 답이 뱅뱅만 돌아서
    저의 마음속의 AI에게 물어본 겁니다
    실례 많았으면 양지하여 주시옵기를 간청드립니다
    좋은 꽃의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작성자Jo,Augustinus | 작성시간 26.03.30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작약이피는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31
    제가 운동 하고 오는 날이라서 어제 밤에 다녀 가신 걸 못 뵈었습니다
    밤새 비가 옵니다
    아직은 벚꽃들 만개에는 지장 없겟지만
    토요일에 또 온다니
    꼭 벚꽃들 한참 철에는 비가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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