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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알렉시스 바이젠베르그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미켈란젤리...
월간객석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피아니스는 제7위에는 미켈란젤리다.....
그의 모든것을 좋아한다... 기이한 행동까지도.. 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7.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1920∼1995)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Arturo Beneetti Michelangeli 1920~1995,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미켈란젤리는 곧고 괴팍한 성격으로.. 기분이 조금만 좋지 않아도 연주회를 취소시키고.. 일본에서 여권을 압류당하고 그후로 일본을 가지 않았으며.. 합니다.
마침내 우리 곁을 떠난 또 한 사람의 괴팍한 피아니스트 미켈란젤리.
그는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1939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심사위원이 었던 코르토로부터 ‘리스트의 재래’라 불릴 정도로 젊은 시절부터 테크닉과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그는 다재다능하긴 했으나 좀처럼 굽힐 줄 모르는 곧은 성격으로 좌충우돌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나서는 생각보다 여리고 섬세한 성격으로 결국 자신이 상처를 받는 결과를 낳았다. 돌봐줘가며 데리고 있던 진정한 예술가적 기질의 소유자. 그도 역시 자신의 피아노를 연주에 끌고 다녔고, 그의 행적을 보면 ‘저게 과연 카레이서이자, 의사이기도 했던, 마치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시한폭탄 같았던 그다.
제2차 세계대전에 공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독일군에 생포된 그는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기도 했다.
음악가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경력 아닌 경력’이다. 시작한 그는 조금만 기분이 좋지 않아도 연주회를 취소시키기 일쑤였다.
그리고 자신이 계약했던 음반사의 파산으로 경제적 책임을 지게 되자 조국 이탈리아를 가차없이 떠났고, 이후 이탈리아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극도로 기피했던 그에게 내릴 수 있는 판결은 ‘완벽주의자이자 천재’ 밖에는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리는 조립할 정도로 피아노의 물리적인 특성을 속속들이 잘알고 있었다. 또 피아노를 자신의 몸처럼 다루며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페달링에도 통달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음향을 마음대로 빚어냈던 마술사이기도 했다. 역시 그런 특성에 딱 들어맞는 레퍼토리가 그가 남긴 가장 훌륭한 음반이다.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된 드뷔시의 전주곡 1집과 2집, 영상 1, 2집과 ‘어린이 차지’가 그것. 이 음반을 들으면 드뷔시를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사람도 드뷔시가 미켈란젤리의 몸을 빌려 그리는 ‘인상주의적인 음화(音畵)’의 마력에 빨려들고 만다.
TV 방송용으로 녹음된 줄리니 지휘의 빈 심포니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dg) 중에 3번과, 5번 등도 유명하다.
피아노협주곡 Piano Concerto in A minor
(가단조 op.16 1악장)
에드바르드 하게르프 그리그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1악장 Allegro molto moderato
2악장 Adagio
3악장 Allegro moderato mar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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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k바흐 작성시간 06.05.15 나도 참 좋아하는 아르투르 베네디토 미켈란젤리 올려 주셔서 감사히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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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덕배 작성시간 06.05.15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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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ziffrasarang 작성시간 06.05.16 저두 갠적으로 피아니스트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어떤곡이라두 미켈란젤리가 연주하면 특별하고, 말로 표현 못할 진한감동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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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슬바람 작성시간 06.05.20 저는 이이의 완벽성이 마치 스테인리스 느낌의소름끼치는 면이 있어서 아주 싫어한답니다.왠지 들으면 무참해지는 느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