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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강 위에서(Auf dem Strom) D. 943 - 잉그리드 케르테시(sop), 아담 프리드리히(french horn), 산도로 팔바이(pf)

작성자Slm&m|작성시간10.01.22|조회수450 목록 댓글 4
          Schubert - Auf dem Strom, song for voice, piano and horn D. 943 (Op. 119) 슈베르트가 요절한 1828년에 작곡된 이 곡은 자신의 운명을 예감이라도 한 듯 이별의 아픔으로 가득하다. 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연인을 강 위에서 지켜 보아야 하는, 애닯은 심경이 가슴 속을 저미는 호른의 음색과 다른 세상 에서 들려오는 듯한 피아노, 그리고 이제는 다음 生에서나 만나기를 소망하는 목소리에 실려 절절하다. 마지막 작별의 입맞춤을 하자 그리고 탄식하는 (작별의) 인사도 아직도 내가 강기슭을 향해 보내는 그대가 발걸음을 되돌리기 전에! 벌써 물결은 출렁이며 내 배를 이끌며 길을 재촉하나 눈물로 어두워진 눈빛은 나의 동경(아쉬움, 미련)을 남기고... 그리고 물결은 그렇게 나를 이끈다 앞으로, 가혹한 속력으로 아! 이미 물은 사라졌도다 내가 그녀를 알게 되어 축복을 받았던 곳! 영원히 멀어지는구나, 기쁜 날들이여! 탄식은 덧없이 메아리 친다 나의 아름다운 고향 언저리에서 내가 그녀의 사랑을 느꼈던 그 곳 보라, 강물이 얼마나 빨리 지나치고 그리고 나를 얼마나 멀리 떼어 놓는지를 뭐라 말할 수 없는 끈으로서 저기 나루터로 내리도록 잡아끌고 저 나무그늘에 머물도록 유혹하는지를 그러나 물결은 재촉하네 더 멀리 쉼도 휴식도 없이 나를 저 넓은 대양으로 끌고 가네! 아! 저 어두운 황무지를 앞에 두고 모든 희망의 강가로 부터 먼 섬하나 보이지 않는 그 곳 오, 나는 얼마나 떨리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던가 비탄의 눈물은 고요히 흘러 내리나 뭍으로부터는 어떤 노래도 들리지 않는다 오직 저기 폭풍만이 차갑게 울부짖네 회색빛 넘실거리는 바다를 뚫고! 내 눈길로 아무리 찾아보아도 더 이상 먼 곳의 강가를 지금 나는 그래서 별들을 쳐다본다 저 신성한 먼 곳에 있는! 아, 저 부드러운 빛과 함께 나는 처음으로 그녀를 내 것이라 했네: 저기 아마도, 오 복된 행운이여! 거기서 나는 그녀와 눈길을 마주치리라
Ingrid Kertesi soprano Ádám Friedrich french horn Sándor Falvai Piano 2010. 1. 22. Sl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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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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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krh51 | 작성시간 10.01.22 정처없이 흐르는 강물을 운명적 흐름에서 공허한 자신의 생을 예감한듯.. 잔잔히흐르는 호른과 피아노의 반주가 공중을 떠도는 느낌이구요 애처로움을 느낌니다. 감사!!
  • 작성자금비단호 | 작성시간 10.01.22 참으로 아름다움의 글이군요 목소리도 잘듣고 님께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 작성자schubert | 작성시간 10.01.24 이 아름다운 노래의 새로운 연주를 접하게 해주셨군요!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Der Fluss(강) 라는 노래도 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대천 | 작성시간 10.02.12 아름다운 음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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