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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 Photo Essay

매화 숲 속의 새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3.21|조회수720 목록 댓글 10

매화 숲 속의 새

 

26, 03, 16

 

 

살아가면서 기대하던 선물도 있지만

전혀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청계천 매실거리에서 새를 만났을 때가 그랬다.

 

한창 피어나는 매화에 취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렸다.

자주 보지 못하던 새 두 마리가 

사랑싸움을 하는지 숨바꼭질 하는지

한 자리에서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달아나고 따라가기에 열심이었다.

카메라에 담기가 얼마나 바쁘던지.

 

누군가 직박구리라 했는데

새를 잘 몰라서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그 새 이름이 무엇이었던지 상관없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게 해주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새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향유 냄새 나는 집 | 매화 숲 속의 새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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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4 과찬이십니다
    새 사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나누지만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거든요.
    좀 더 구도를 잘 잡았더라면 사진이 좋을 텐데.....
    그래도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감 랑 | 작성시간 26.03.23 아름다운 봄을 만끽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4 오늘은 날씨가 포근해지는가 봅니다
    봄을 즐기고 꽃과 새를 좋아하는 모두에게
    웃음이 가득하기를 소원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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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설렘심목 | 작성시간 26.04.08 하나님의 창조가 어찌그리 아름답고 오묘한지요?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0 봄비 내리는 아침
    창가로 바라보는 북한산은 비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조물주 하나님께 만물이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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