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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 Photo Essay

봄 비 내리는 양평 물소리길 4코스-2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4.08|조회수952 목록 댓글 10

봄 비 내리는 양평 물소리길 4코스-2

 

26, 04, 06

 

남한강과 흑천이 만나는 현덕교에서

흑천을 거슬러 원덕역으로 올라간다.

흑천은 냇물 바닥에 있는 검은색 돌에 의해
물빛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흑천이라 부른다는데,
이 때문에 인근 마을은 거무내 마을로 부른다고 한다.

 

한자말인 黑川보다는 우리말 거무내가

더 정감있는데 왜 한자말을 사용하는지......

 하여간 시종 하천 바닥에 물 흐르는 소리,

여러가지 물새들이 노니는 모습이 정겨웠다.

 

보슬비가 내리다 말다 했는데 오후가 되니까

비가 그치고 하늘이 점점  개이기 시작했다.

비가 내린 탓인지 기온은 쌀쌀, 공기는 신선했다.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1950-  )

 

향유 냄새 나는 집 | 봄 비 내리는 양평 물소리길 4코스-2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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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9 사시사철이 있는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지요?
    부디 정치만 잘 해주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와이파일러 | 작성시간 26.04.10 지인 초대로 몇차례 여러명이 함께 걷던 양평 벚꽃길
    아굴라 님의 앵글 속에서 걸으니
    천 변의 아름다움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군요!!
    귀한 선물 깊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0 오늘은 봄비가 내립니다
    새싹이 돋아나게 하는 생명의 빗줄기처럼
    우리도 이웃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세이야 | 작성시간 26.04.19 거무내가 더 다정다감하게 들리는데요
    봄 풍경이랑 잘 어울리기도😅
    옛스러움이 더 정감이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9 걷기 좋은 물소리길 4코스 중 거무내 길은
    여러 종류의 물새들이 노닐고
    자갈이 구르는 듯이 물소리가 들려와요.
    마침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서 참 좋았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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