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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가 있는 풍경

호숫가의 연가

작성자사인암|작성시간26.06.16|조회수129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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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연가
                            - 세영 박 광 호-
 
호수에 투영된 노을진 하늘에
물고기가 자꾸 입질을 한다
 
둥근 파문이 여기저기서 일고
그물 내리는 고깃배는 물꼬리를 달고
아득히 멀어져 가는데
산비둘기는 숲에서 구구 울고
하늘엔 솔개의 유유한 비상
 
산 그림자에 묻힌 나는
그리움에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
마음은 어느덧 하늘가에 머물고
아련히 떠오르는 그 얼굴
구름에 새겨본다
 
황량한 호숫가 바람의 길목에서
애절한 노랫가락 흥얼대며
눈시울 적시다보니
스쳐가는 바람도
이제는 그리운 이도 잊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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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희정(熙停) | 작성시간 26.06.16 사인암 시인님 아름다운 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동의 글 쓰시네요
    연일 기온이 올라 가고 있지만 아직은 아침저녁 시원하군요
    사인암 시인님 행운 행복 가득하시길 所望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인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안녕하세요?
    더위에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나날 이어 가세요.
    무사평안 하옵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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