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작시가 있는 풍경

살구가 익을 즈음

작성자松山 차원대|작성시간26.06.17|조회수97 목록 댓글 4

daum 이미지
살구가 익을 즈음 글 / 松山 차원대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언덕의 바람도 한결 부드럽게 스며들고 연둣빛 잎새 사이로 살구가 하나 둘 노랗게 익어 가면 햇살은 가지마다 내려앉아 달콤한 시간을 익혀 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살구나무 그늘 아래 맴돌고 손에 쥔 살구 한 알에서는 세월이 흘려보낸 계절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그 맛이 잊고 지내던 이야기들을 가만히 깨워 낸다.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떠난 것들은 더욱 선명해지고 남은 향기는 오래 머문다 주인 없는 마당에 노란 살구가 뒹굴고 추억도 그렇게 익어갔다 2026. 6. 16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흰수정 | 작성시간 26.06.18 송산 차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맞습니다 살구가 6월달에 노랗게
    잘 익어 가지요

    아주 먼 옛날 6,25 때 피난 가던
    안양 쯤인가 아는 집으로 갔는데

    남자 아이들이 나무에
    올라가 흔들어서 살구가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주운 기억이 있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 답댓글 작성자松山 차원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아이구!
    피난시절 기억까지...
    그때는 정말 힘든 시기였는데...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린두 | 작성시간 26.06.18 노랗게 익은 살구나무가 마당에 있는
    정겨운 풍경.

    참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그런 정겨운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왜 이리도 각박한지요.

    많이 덥네요.
    건강 하시시오.
  • 답댓글 작성자松山 차원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고맙습니다
    편안한 오후 되십시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