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삶의 최대 라이벌은 자동차가 아니라… 제 무릎입니다.
60대에 접어들었지만, 요즘 시대가 저를 그냥 두질 않네요.
미국이랑 이란이 어쩌고 하더니 기름값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결단했습니다.
“그래, 너는 오늘부터 주차다.” (차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 결과… 저는 지금 자전거 출퇴근족이 되었습니다.
탄천을 따라 달리는데요, 와… 이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공기도 마시고,
경치도 보고… 무엇보다 기름값 걱정이 없습니다! (이게 제일 큼)
그런데 문제는…
출근할 때는 “자연인이다!” 느낌인데
퇴근할 때는 “구조 요청합니다…” 느낌입니다 .
그래도 신기한 건,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탄천을 보니까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다들 표정이 비슷합니다.
출근길: 밝음
퇴근길: 어두움
그래도 그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다 같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페달 연대’랄까요?
요즘 제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직장보다 먼저 도착하는 것… 아니고
직장까지 살아서 도착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페달 밟으러 갑니다.
무릎아… 잘 부탁한다.
기도하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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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국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5 튼튼한모습으로 나타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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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운 작성시간 26.03.26 봄풍경과 바람도 느끼시고, 절약, 건강 챙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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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국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6 일석삼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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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잡초 작성시간 26.03.29 이륜은 아예 접근 금지 3륜이면 괜찬은데요
일산에서 타고 오려면 엄두가 안나서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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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국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9 아주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