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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괜찮소 봄소풍 이야기

작성자잡초|작성시간26.06.12|조회수87 목록 댓글 13

초등학교 소풍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그리고  질풍노도 거시기의 MT

회사의 야유회

아참 유치원 병아리의  소풍은  뺐다

ㅎㅎㅎ


마음이 설레고 마냥 기분이 붕 떠는 그시절들
50 년 하고도 수년이 흘러도 그 아련한 추억은 잊지 못한다


소풍을 갈때면 언제나 김밥을 싸 주시던 엄마, 
김밥을 싸고 음료수에

그리고 까까 사먹어라고 주는 엄마의 꼬낏꼬낏 뭉쳐진
아주 귀한 쌈지돈 100 원 짜리 종이돈 ㅎㅎㅎ

그래서

그런 기회를 잊지말자고

잃어버리지 말자고

가끔씩 떠나며 산다

 

조금 옛날

땅도 한평, 하늘도 한평 승부역 환상선 눈꽃 열차  소풍

영동 와인열차 소풍

신성리의 갈대밭 소곡주 기차 소풍

아킬레스를 작살낸   녹도의 1박2일 의 소풍

추운 겨울을 머리에 이고 달려갔던 춘천의 소풍

손으로 꼽을수 없는 수많은 날들의 소풍 소풍

 

2026.6.3

날씨는 쾌청, 상쾌

이쁜 그녀와 그남자들이 하나 둘씩  합정에 모여 들었고

사당역을 경유 

청춘 버스는

지각생이 없이 말 잘듣는 소풍은 처음 이었으리라

지각생 땜에

발을 동동 구루지  않아도 되는 그 느긋함

그것이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아주 좋은 징조 였다

 

사당을 출발한 청춘 버스는

이화님의 소퐁 개회사에 이어

단테 지기님의  금쪽같은 격려와 함께

행운님의  오프님 으로 드뎌  출~~ 발

빵빠레~~

  

아침을 굶고 온  청춘들이 와 그리 많은지 

싱싱한 회와 매운탕의 점심을 거하게 먹고자 굶었으리라

팬더님, 그리고 동철이 형아가  공수해온  김밥과 만두 순식간에 바닥나고

뒤 꼬랑지 좌석에  아지트를 튼 거시기님들의 얼굴은 바알같게 익어가고

 

그렇게 우리 27명은  서울을 뒤로하고 당진의 바다로 바다로

띠띠 빵빵  ♬  ~  띠띠빵빵  ♬~~  

노랗게 미소짓는 금계국을 뒤로하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나홀로 외롭게 차창가로 눈물을 흩날리며 달려오고 계신 구기님

얼매나 외로우실까

 

청춘버스안

소풍 보물  찾기  사전 맛뵈기 흥겨움 속에 시간가는줄 몰랐고

(차내 흥겨운 분위기는 생략~~

궁굼하다면  내년 소풍에   참석 해보시면 압니다~~)

 

 

왜목마을  햇살 뜨거운 해변 선착장 바닷배 안에서

일렁이는 파도의  흔들림속에서도 꿋꿋하게  부어라,마셔라,먹어라 했던

작년의  무더운 그 아픈 추억을  털어내고자

 

익어가는 청춘들의  나이테에  맞추어 헤메지 아니하기로

바닷가 근처 ,   맛좋은 식당

그이름 대호가든에 진지를 구축한 28명의 

남자와 여자,여자와 남자

잔치 잔치를 벌렸다

 

주인 사장님께서 바다에 나가  낚시로 건져올린 광어 우럭의 싱싱한 맛살,

간재미 무침과 

감자 반찬,대하, 두릅나물,그리고 소라고등

 

그누가 생선회를 가까이 하기 힘들다 했던가

광어 우럭보다 더  맛난 낙지의 연포탕 은

그누가 꿀꺽했던가

 

이렇게 좋은  기분에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순 없다

띵까 띵까 , 아니지

반팔 한늘색 셔츠  미남자의 가슴에 안긴 그이름  키이타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고  흐르고

그녀들과 그남자들은 하나가 되었다

 

모르는 청춘 4명이 낯짝 뚜껍게 살짝 낑겨 들었고

열심히  테이블 뒷처리 하시는 우리 사장 마님은  신나서 연신 손뼉을 치고

대호사장님의 마지막 정열을 불살라

신나게 신나게  소리 질렀다

그누가 불을 질렀는가, 우리의 마음에

한잔해 한잔해 하면서~~

 

자!! , 자!!    한숨 돌려보세 돌려보세

그녀들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발걸음을  옮겨서 찐하게 한바탕  놀아보세 놀아보세

입맞추어 다함께 노래부르기 좋은 

그이름 괜찮소

 

오늘은 내가 대장이다

마음껏  소리질러

↑ 내가  이화다~

↑ 은서 부회장님

 

↑ 카페지기 안단테님

↑ 행운 고문님

 

↓ 앗싸, 돌리고 돌리고 돌고 돌리고

아아, 그 누가 짐작이나 했던가

4인조 그 빛나는 춤사위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아쉬워 말자, 내일이 또  있잖아

 

그만큼 소리질렀으니

배를 채워야지

칼국수가 해장에 최고인기라~

( 생략 )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청춘들이여

아쉬워 말자

내년을 기약하자꾸나

이젠 집으로 가야할 시간

 

당진을 출발한 청춘 버스

사전에 괜찮소에서 몸울  풀었겠다

파도소리와 함께  바닷가에서 한컷 했겠다

다들 분위기는  최고를 달렸다

 

보물찾기 이벤트는 안전사고를 감안

바닷가 모래 자갈에 숨기기를 포기

청춘버스 안에서  뽑기로~~

 

나의  행운을 시험해봐

누군가에겐 아쉬움이

누군가에겐 뿌듯함이

누군가는 가산을 탕진 하였고  ㅎㅎㅎㅎ

(보물찾기 이벤트 진행과정은  생략)

 

역시 피날레는 동철이 형아

형아의  끝내주는  무대 외침이   

오늘의 소풍을 우아하게 마무리 지었다

 

내년에도 기회는 있다

일단 참석 해 보시라니깐요

절대 실망치 않으리

 

그렇게  올해 당진의 소풍은  행복속에

음악사랑 4560의 한페이지의 책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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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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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동철 | 작성시간 26.06.12 오며 가며 즐거운 분위기 이끌어 주시고 많은 선물 안겨주신 잡초형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밥은 팬더형님 찬조이고 저는 그냥 짐꾼이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잡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짐꾼이 최고 중요해요 ㅎㅎ
  • 작성자빵사랑 | 작성시간 26.06.15 아 ~~60 여년전 그 모습 얘기들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잡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내년에 모시겠습니다
  • 작성자빵사랑 | 작성시간 26.06.16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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