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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저의 블루스 애청작

작성자dryjh|작성시간04.10.06|조회수265 목록 댓글 2

돌고래 님과 사장님께서 정말 좋은 블루스 음악 들을 쏙쏙 소개해 주셨네요.

 

갑자기 생각나는 것들 몇 장 저도 한 번 올려 봅니다.

 

 

Love sculpture - blues helping

 

그룹의 리더인 Dave Edmunds에 의해 이끌어지는 데뷔앨범인 본작은 블루스 고전을 백인적 감성에 의해 새롭게 리메이크하는 앨범입니다. 끈적끈적한 흑인 블루스는 아니므로 블루스에 문외한이거나, 블루스에 알러지 증상이 있는 분들,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반드시 일청을 권하고 싶은 명반입니다.(참고로 이들의 2집은 이 데뷔 앨범과 색채가 넘 다르므로 이 앨범을 권하는 바입니당^^*)

 

 

 

Albert king and stevie ray baughn - In session

 

그 유명한 알버트와 스티브 레이 본이 만났습니다. 사실 이 당시만 해도 신예였던 본은 사실상 이 앨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자기 곡이라곤 3번째 joy and pride 달랑 하나. 나머지는 뒤에서 백 세션을 받쳐주는 정도의 연주를 합니다. 빌보드 블루스 챠트 정상에 오른 앨범으로 이들의 연주는 참으로 감동적입니다(제가 들을때 얘기입니당).

ps1. SACD로 들으면 이들의 대화와 연주가 바로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B.B. king -Live at the regal

 

이 사람을 빼고 블루스를 말할 수 있을려나.... 블루스 3대 킹 중에 진짜 킹..비비 킹(무슨 치킨 선전 비스무레 하네요)

8번의 그래미를 수상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 분이 발표하신 정규 앨범만 50장이 넘습니다. 이 중에 명작을 고르라면 고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65년에 발표된 이 라이브 앨범을 가장 소중한 명반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흑인 블루스의 맛을 알고 싶다면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BB king 4CD box도 나와 있더군요. 갠적으로 소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50여장의 앨범을 모두 구할수도 없을 뿐더러 골수 매니아가 아니시라면 박셑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John mayall - blues breakers with eric clapton

 

존 메이욜이 에릭을 꼬셔 가입하게 만든 후 발표한 앨범입니다. 존의 에릭에 대한 존경심으로 앨범 이름에도 에릭 이름을 넣어주었죠. 저도 에릭을 아주 좋아합니다. 앞 글에서 소개된 에릭의 초기 박스셑을 들어보고 저도 한때 미치는 줄 알았으니까요. (지금도 그렇지만..)

화이트 블루스을 알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블루스라는게 워낙 사람마다 극과 극이라 들어보시면 절 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건 좋은거라고 생각 됩니다. 존 메이욜과 에릭을 모두 좋아하시는 분, 끈적한 흑인용이 맘에 안 드시는 분, 초기의 에릭을 좋아하시는 분 모두 들어 볼 만 합니다. 최근에는 리마스터 되어 나왔더군요. 모노 버전과 스테레오 버전을 모두 담은....

 

- 이 아침에 출근하여 갑자기 생긴 요런 코너를 보고 두서 없이 막 올려 봤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집에가서 시디 장을 천천히 훑어 보며 한 번 더 골라 보겠습니다. 생각이 잘 안나서시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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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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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선위의 MOON | 작성시간 04.10.06 감사합니다^^,제가 비비킹을.....
  • 작성자pink floyd | 작성시간 04.10.07 역시나 내공들이 장난이 아니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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