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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밝게 웃고, 더 눈치를 보고,
    더 괜찮은 것처럼 보이려 애씁니다.

    누구에게도 상처를 들키기 싫어서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고
    문까지 닫아두는 거죠.

    어떤 상처는 너무 깊숙한 곳에 있어서,
    일부러 들춰내지 않으면
    스스로도 그런 상처가 있다는 걸 모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감춰둔다고
    상처가 저절로 아물거나 사라지진 않습니다.
    겉으로 잘 티가 나지 않더라도,
    상처는 나도 모르는 순간
    그 깊숙한 곳에서 슬쩍 빠져나오니까요.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한 상처로
    갑자기 눈물이 흐를 때,
    그런 날은 아주 평범한 하루를 보냈을 때에도
    불쑥 찾아옵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 이런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말이지요.

    “정말 괜찮아?”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중에서 / 전승환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0.11.18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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