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시간 속에 있는 ‘나’는
과연 같은 사람일까?
초롱초롱하게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인 나,
학교에 다니면서
그 속에서 왁자지껄 친구들과 어울리는 나,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와
두루뭉술하게 세상과 섞여 살아가는 나
그리고 노인이 되어 황혼이 깃든 나.
인생이라는 타임라인에
수많은 ‘내’가 존재한다.
만일 지금의 내가
어린 시절의 나와
황혼의 나를 만난다고 상상해보자.
경험과 생각의 차이로 인해
같은 사람이라 인식할 수 없을 테다.
세월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괴리감 또한 더 분명히 느껴지기 마련이니
나라는 존재는 시점에 따라 충분히
다른 내가 될 수 있다.
모두 ‘나’지만
모두 ‘같은’ 나는 아니다.
어느 것이 진짜 나인지 묻는다면
지금 이 순간 인식할 수 있는
나만이 진짜일 것이다.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 작성자 카샤(이경화) 작성시간 21.02.04이미지 확대
-
답글 항상
멋잇는
카샤님^^ 작성자 gomy.곰.고미 작성시간 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