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만 아니었어도 모든 거 다 훌훌 털어버리고 날아갔을텐데. 에미란 책임감으로 의무감으로 살아있어도 죽은 거 같이 살고 있는 나. 남편을 생각하면 죽이고 싶고 애들을 보면 미안하고 불쌍하고. 나 자신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왜그리 가여운지...내 연민에 눈물이 납니다. 남편이라는 사람...돈이라는 사물로 여기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부딪칠때마다 너는 왜그러고 사니..언제나 철이 들래.. 철이라도 한번 들고 죽을래...하는 부질없는 생각에 헛웃음이 납니다. 이 고통 니가 죽든 아니면 내가 죽든 둘중에 한사람이 죽어야 끝이 날것 같음에 마음이 정말 슬프고 춥네요.작성자별둘작성시간12.09.21
답글별둘님 힘내세요.. 아이는 엄마만 보는 해바라기 이잖아요. 작성자김미옥작성시간12.09.23
답글제 여동생 아이도 아프답니다. 그래서 별둘님의 마음이 어떨지 느껴지네요. 엄마란 존재가 어떤 것인지 저도 이번 일 겪으며 새삼 깨달은 부분이랍니다. 저는 지켜내지 못했지만 별둘님은 잘 해내시고 계시네요. 잘 하고 계신거예요, 힘내세요!!! 작성자마녀키키작성시간1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