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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감상문]밀드레드 피어스 (Mildred Pierce)

작성자여왕벌|작성시간04.03.29|조회수191 목록 댓글 0
모처럼 일요시네마를 보고 글을 남기네요.한번 다 정리를 해야될텐데..
저번에 '그 자매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나?'에서 보았던 조안 크로포드가














1945년 / 미국 / 113분 / 흑백
감독 마이클 커티즈
주연 조안 크로포트, 잭 칼슨, 잭커리 스콧, 앤 블리스

<내 용>

영화는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몬테 베라곤 (잭커리 스콧) 이 살해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네 발의 총알을 맞고 그는 아내인 밀드레드 (조안 크로포드)를 외치며 죽는다. 경찰은 몬테의 주변인물들을 모두 모아서 밤새 신문을 하게 된다. 혐의자는 밀드레드의 전남편 버트와 밀드레드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업자인 이다 (이브 아덴), 전남편의 부동산 동업자이나 밀드레드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져온 웰리 (잭 칼슨) 그리고 밀드레드이다.
전형적인 느와르 필름의 한 장면처럼 시작한 영화는 경찰의 조사에 밀드레드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급격히 멜로드라마로 진행된다. 밀드레드는 한 때 버트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웰리와의 동업관계가 깨지면서 남편은 다른 여자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남편으로부터 떨어져나온 밀드레드는 자신과 두 딸 베다 (앤 블리스) 와 케이를 부양하기 위해 식당 종업원을 하며 지내게 된다. 그러다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웰리의 도움으로 레스토랑을 열기에 아주 좋은 장소를 몬테에게서 얻게 된다. 레스토랑은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곧 그녀의 딸 케이는 병으로 죽게 된다. 이혼과 케이의 죽음으로 이제 그녀의 주위에 베다만 남게 되자 밀드레드는 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해 주려고 한다. 자신이 가난하게 자라나며 가지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와 기회를 그녀의 딸에게는 주었지만 버릇없고 못된 베다는 엄마를 경멸하고 반항할 뿐이다.
밀드레드는 베다에게 아빠 있는 가정을 제공해주기 위해 몬테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는 횡령으로 밀드레드의 레스토랑을 망하게 했을 뿐 아니라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딸 베다에게까지 손을 뻗친다. 그녀가 딸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죽인 것일까? 아니면...

<해 설>

느와르 필름과 멜로드라마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이 영화는 강하면서도 희생적인 여주인공을 보여주는 최고의 여성영화 중 하나라는 찬사와 이차대전 후,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여성과 결손가정에 대한 미국사회의 두려움이 드러나는 반 反 여성주의 영화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함께 받는 영화다. 긍정적인 의미에서건 부정적인 의미에서건 이 영화는 멜로드라마의 틀 안에서 여성의 사회적 자립에 대한 시대적 상황과 태도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을 비롯해 6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조안 크로포드는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2 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정상의 자리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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